산행기

용봉산

코스모스13 2010. 10. 3. 21:21

오늘 추월산엘 가기로 한 날이었으나

늦게 잠자리에 들었으므로 9시 눈을 떳다

 

늦잠을 조금잤으니 온몸이 개운하였다

아버님과 셋이서 식사를 하고 부지런히 준비를 하였으나 집을 나선 시간은 10시 30분..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 언제부턴가 용봉산의 병풍바위 있는쪽을 가고싶었기에 우리는 네비를 찍었다

(새로 생긴 가까운 길이 있을지도 모르니)

 

용봉산은 세번째 가는 산이다

가는길은 누런 황금들판이 즐비한 시골길을 지나고 시원한 고속도로를 지나서 30여분정도 달렸다

먼저 왔을때보다 새로난 도로 덕으로 십여분이 당겨졌다

네비 찍기를 참 잘했다며 아무것도 아닌일로 즐거워졌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고 내려오고..

부지런한 사람들은 하산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용봉산 가는길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이뻐서

차를 세우고 한컷

 

 

용봉산 주차장에 서있는 소나무도 멋지다

 

 

주차장 옆에 피어있는 꽃님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용봉산의 위용

 

 

일단 약도를 보려고..

 

 

용봉산 오르는 입구에서

 

 

가을의 꽃 국화도 한번

 

 

핑크색 과꽃도

 

 

빗물을 머금은

큰 개불알꽃??

 

 

베토벤님이

니 이름이 낮달맞이꽃이란다 

ㅎㅎ

 

 

 

여려보이지만 꽃이 이쁘다

 

 

등산로 입구에서

 

 

바위가 많은 용봉산

 

 

나도 한번

ㅎㅎㅎ

 

 

 

 에구구..

귀여운 울 서방님

 

 

거북바위?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많은 용봉산

 

 

나도 좀 귀여운가??

ㅎㅎㅎ

따라해보니 영 쑥스럽구만!!~~

 

 

바위 삼형제가 회의를 하는듯..

이야깃거리가 있을법한 바위다

 

 

이 바위 모양은??

 

 

바위틈새로 기어올라가는 사람들..

 

 

 

엣찌있게 생긴 소나무가

눈에 확 들어온다

 

 

바위틈새에 피어난 꽃

 

 

 

드뎌 병풍바위의 위용이 ..

멋지다

 

 

꼭대기에 빗물인가?

정한수처럼 가득 담겨있다

 

 

히밀라야 정상에 오른듯 즐거워하는

울 서방님..

 

꼭 개선장군같으다 ^^*

 

 

 

바위틈새에 솟아오른 소나무

그 생명력에 박수를 보낸다

 

 

 

 

생명력 끈질긴 나무에서

기어코 찍어야한다기에

 

 

 

 

바위들의 잔치가 열렸다

 

 

병풍바위 꼭대기

 

아찔하다

떨어질것같다 다들 소리를 질렀다

어서 내려오라고..

 

 

뒷태가 소를 닮은것같기도 하고..

 

 

 

바위가 멀리서보니 작아보인다

 

 

 

빗자루 만드는 꽃이라는데..

이름은..

 

 

기름나물^^

 

 

팔각정 전망대다

충남도청 소재지가 들어서는 곳이 다 내래다 보이는곳

 

 

우리는 용봉사로 내려왔다

가장 짦은 코스다

 

 

 

시원한 바람이 일품인 높은곳

병풍바위

 

 

바위들의 전시장이다

 

 

 

무언가 할 말이 있을것도 같은 바위

 

 

 

이바위는 독수리가 비상하려고 준비중인 모양이라고

울 서방님의 말씀 !!~

ㅎㅎ

 

 

이 묘하게 생긴 바위는?

무얼 닮은것도 같은데..

말하기 곤란한 그런..ㅎㅎ

 

 

멀리 우리가 자나온 병풍바위가 보인다

 

 

용봉산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걸 보니 명산인가보다 

 

 

다음엔 악귀봉을 거쳐 최고봉으로 가기로 하고

오늘은 그냥 가장 짦은 코스로 내려왔다

집에서 너무 늦게 출발하였으니..

 

 

계단도 거슬리지 않는다

 

 

우리는 임간휴게소를 지나

마애석불족으로 내려왔다

 

 

마애석불

 

 

멀리서 본 마애석불 뒤로 흰구름이

평화롭게 떠간다

 

대학생들로 보이는 아이들이

 마애석불을 취재하며 녹화를 하고 있었다

한말을 또하고

또 또 또...

방송이 그렇게 힘든것이리라..

 

 

 

 

 

마애석불앞에서 병풍바위를 바라다보니

정말 병풍처럼 생겼다

 

 

올망졸망 땅바닥에 붙어있는

귀여운 바위들

 

이 귀여운 바위들도 무얼 닮았다

ㅎㅎㅎ

 

 

내려오는 발걸음이 가볍다

 

 

 

용봉사에서 바라본 병풍바위

 

 

용봉사

 

 

 

 

용봉사에서 조금 내려오니 있었다

 

 

 

하얀색의 쑥부쟁이를 담게 되어 기쁘다

덤으로 벌까지..

 

 

핑크빛 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

 

 

특이한 억새풀이

털이 날카로와 보이지만

이런아이는 처음본다

 

 

 

땡감도 익어가고

 

 

내려오는길이 한적하다

 

 

국화꽃들도 조금 있으면 만발하겠지..

 

 

야생화 실습장도 있었다

 

 

 

내가 직접 본 부추꽃

그냥이 블로그엔 하얀색이었었는데..

이런색감도 있었구나

 

 

이름을 모른다

그러나 이쁘구나

 

 

 흰색고마리는 처음본다

신기하였다

 

 

언덕위의 하얀집은 아닌데

궁궐같은 집보다 이런 집이 더 좋은것같아

 

 

 

식당 화단에 핀 키큰 쑥부쟁이?

정말 키다리였다

 

 

 

 

올라갈때 보아둔 용봉가든에서

산채비빔밥과 막걸리를..

ㅎㅎㅎ

 

사랑하는 아이들 생각이 났지만 ..

아이들은 앞으로 우리보다 맛난거 먹을날이 더 많이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합리화를 시키고..ㅎㅎ

 

 

 

 

꿀꺽 꿀꺽

캬!!~

넘 좋다!!~

시원하다

이맛이야..

 

우리 둘만의 하산주를 ..

ㅎㅎㅎㅎ

 

 

 

 

산채비빔밥 정말 맛있었다

곁들여 나온 청국장 찌개도..

 

 

식당앞을 지키고 있는

장난끼있는 대장군..

 

 

 

한가하게 우리 둘만의 산행..

용봉산은 참으로 아기자기하고 이쁜 산이다

산악회를 따라서 가는것도 좋지만

우리 둘이서 아무의 제약도 받지않고 넉넉한 시간으로 이것저것 볼것 다 봐가며

편안하게 한 산행도 나름대로 참 좋은것같다

 

너무 느긋하게 산행을 하여서 그런가 사진을 엄청스레 많이 찍었다

정말 많이 버렸는데..

올린걸 보니 용봉산을 다 들여놓은것처럼 보인다

ㅎㅎㅎ

 

 

추월산엘 가려고 했다가

추월산을 추월했다며 울 서방님이 너스레를 떨면서 즐거워한다

그래 맞다

우리둘이는 오늘 추월산을 추월했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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