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가족

(시댁)시어머님 기일을 마치고..

코스모스13 2010. 9. 20. 09:19

야생화 몇장 찍고 와서 동서부부 교회다녀올 시간을 맞추어

멸치다신 국물에 칼국수 끓일 준비를..

동서네 가족도 우리 가족도 칼국수를 참으로 좋아하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

 

삥 둘러앉아 맛나게 칼국수를 먹고 마트에 가서 장봐온 시간은 4시30분..

마트엔 사람들이 넘 많아서 시간이 좀 걸렸다

 

조금 늦어서 마음은 바쁘지만 동서랑 분담해서 순서대로 일사분란하게 척척..

우리는 참으로 손발이 잘맞는 동서지간같다

난 전과 튀김종류를 잘 못하니 동서가 전 종류를 맞고 난 갖은나물과 해물과 닭조림..

우리 동서는 손이 참 빠르다

난 굼떠서 몇번씩 만지작거려야 한가지 음식이 나오는데 울 동서는 정말 ....신기할정도로 잘한다

 

어느새 아들 둘을 양옆에 보디가드로 세우고 형님께서 오시고

어제 온 동서네 가족

그리고 우리가족..

모처럼 어머님 기일에 삼남매가족이 모두 모였다

아이들까지 모두..

그런데 아쉽게도 형님 서방님께서는 개성공단에서 근무중이시라 이번엔 못 오셨다

 

시어머님께서 참으로 뿌듯하셨을것이다

형님네 아들들은 키가 186,188..완전 모델들이다

우리아이들 셋..

동서네 아들둘..

다 모여도 7명이다

 

이렇게 친손 외손 모두 모여서 함께 기일을 보낸게 얼마만인가

아버님께서도 매우 즐거워하시는 눈치다

 

제사가 끝나고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모두 포켓볼을 한다고 다 나가고

어른들은 이웃집웬수라는 드라마를 본다고 티비앞에 둘러앉았다

형님 서방님께서 계시면 남정네들은 동양화(고!고!고)를 하고 있을텐데..

여유로운 저녁이다 

 

 

 

 

 

 

 

 

 

 ㅎㅎㅎ

동서와 형님이..

 후다닥 도망가는 아이들을 보며 웃고 있다

 

 

 

 

일단 내가 블로그한다고 보여주고서

열심히 내 블로그 구경을 하고 있다

 

구박을 받아가며 간신히 건진 사진..ㅎㅎ

블로그에 올린다고 ...

제발 도와달라고...ㅎㅎ

 

그러나 찍힌사람들은 올리지말아달라고..

난 안올린다고 맹세(?)하고 이렇게..

몰래..ㅎㅎㅎ

 

큰녀석들은 모두 도망(?)가버리고

어설픈 어른들 몇명만 몰카를 당했당..ㅎㅎ

 

큰딸아이가

"울 엄마는 못말린다며.."

또 한마디 한다

 

 

 

 


 

 

 

 

 

형님네 가족이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내가 긴급 제안을 하였다

이렇게 다 모이기도 힘든데 딱 한번만 기념촬영하자고..

그래서 형님네가족 3명과

동서네 가족 4명이 모였다

 

 

 

 

 

 

아쉬움에 울 서방님 런닝셔츠 차림으로 있다가~

 

제발 울 아이들도 함께  저 속에 끼어서 찍자공..

도망가던 딸아이들을 긴급 불러모으고

우리 든든이 아들도 불러서...ㅎㅎ

 

장난꾸러기 동서네 막내 석현이는

나에게로 달려와 큰엄마가 무얼 하나

내옆에 바짝 붙어서서 들여다 보느라 빠졌다

 

난 찍사하느라고 빠지고

글고 아버님은 ..걍 ~~

아버님은 방안에서 안 나오셨다 ..ㅎㅎ

 

이리하여 탄생한 가족사진^^ 

 

 

 

 

 

온가족이 다 모여서 이렇게 사진을 찍을 기회가 또 언제 있으랴!~

이번 시어머님 제사는 정말 화기애애하게 즐겁게 지나가 행복하다

음식도 맛있어서 정말 즐거웠다

♬♪♩~~~

 

 

  

행복이란 무얼까?

생각하기 나름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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