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화창하기만하다
한여름을 연상케하는 무더운날씨
오늘 산악회에서 경기 가평 연인산엘 가기로 했던날인데..
이 지역이 태풍의 피해가 워낙 심각해서 고향집으로 피해복구작업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오늘 산행을 취소하게 되었다
산행을 못하게 되어 아쉽지만 지금 산행 못간걸 속상해할 때가 아닌것이다
피해 입은 사람을은 얼마나 힘들고 지치겠는가!!~
울 서방님은 어제 모처럼 직원 돌잔치에 가서 식사하고 온다 하더니
밤 늦게 들어오더니 아직이다
금욜에 광주다녀온 여독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또 제대로 잠을 못자더니 ..
아침도 안 먹고 자는건 정말 처음(?)있는 일인듯싶다
아버님은 일찍 친구분들과 어울려 어디론가 출타하시고
큰딸아이는 발가락이 아파서 꼼짝 못하고 티비시청중이고
둘째딸아이는 발목 인대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은듯 친구만나 영화본다고 나가고
아들은 모처럼 일찍 서두르더니 도서관에 간다고 나가고..
난 ....
할일없이 난 ....
또 추억의 열차에 올랐다
1986년 4월 26일 과천 서울대공원
선남선녀가 어울려 비오는날 데이트..
말그대로 비오는날의 수채화다 ^^*
샛노란 바바리..
나비 리본까지
유치찬란한 저 옷차림새..ㅎㅎ
아!!~
그때로 되돌아가고프당!~
저 자유로움..
밥하지 않아도 되는 저 자유...
책임져야할 아이들도 아직 없는 저 때로!!~~~~
둘이서 재미있는것 보러다니고 ~
놀러다니고~
먹고픈것 다 먹고..
오늘따라 홀가분하기만 했던 저 시절이 많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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