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가족

설악산~

코스모스13 2010. 8. 2. 20:26

 

일출을 보고와서 누룽지로 아침을 먹고

집에 있는 아들생각에 하루를 줄여서 오늘 종일 즐겁게 놀고 집으로 가기로 가족회의를 끝내고 ~

우리는 가까운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기로 하였다

이곳까지 왔는데 그냥가면 후회될것같아서..

 

 

 

어디를 둘러보아도 기기묘묘한 바위들의 조각품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는 설악산 국립공원

 

 

 딸아이들은 어릴적에 와봐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정말 멋지다!!~

하면서 탄성을 질렀다

 

 

 

 흐릿한 날씨탓에 선명하게 담지 못하였으나

아기자기한 바위들의 모습이

그대로 이곳에 들어와 앉았다

  

 

 말위에도 한번 앉아보고..

 

 

 

 

난 치마를 입어서 얌전하가 그냥..

 

 

 

 

 

영국의 2층 버스..

새빨간 2층 버스가 신기하여서

^^*

 

 

 궁금한것이 많은 울 랑이.

딸아이가 아빠의 뒷모습을

기어코 2층까지 올라갔다 내려와따!!~

 

 

시원한 분수대

피리를 부는 여인의 모습이

외국풍이다

 

 

잠자리가 벌써 가을을 느끼게 해준다

넘 더워서인가 이곳저곳에 앉아서 도망갈줄을

모르고 잡히는 고추잠자리들..

둘째딸아이가 장난스럽게 잠자리들을 잡아서 날려주곤한다

 

이렇게 여러마리 잡아서 벌레를 무서워하는

제 언니를 놀래켜주러 달려오다가 움푹파인곳에

발이 걸려서 넘어졌다

결국 싸이렌을 불었다

 

다 큰 녀석이 길거리에 넘어져서

눈물을 찔끔거리며 무릎을 감싸안고 운다

큰아이와 나는 넘 우스워서 깔깔대고 웃었는데..

나중에 작은아이 무릎을 보니 군데군데 모래알이 박혀있고 피도 났다

발목은 겹찔려서 쩔둑거리고..

앞서가던 아빠가 놀라서 달려온다

장난꾸러기 둘째 ^^*

생긴것은 이쁘장한데 행동은 영 선머슴이다

 

 

 

   

 

모델같은 포즈로 ~~

ㅎㅎㅎ

 

 

 

이 아름다운 모습들을 힘안들이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구경하려고

매표소로 갔으나 권금성까지 가는 케이블카는 줄이 길게 늘어서있고...

 

딸아이들은 기다리는게 힘들다며 나중에 다시 오자고 하면서

어제 오는길에 본 백담사 야영장 계곡에가서 물놀이를 한번더하자고  했다

 

주차비 오천원을 내고 쭈욱 걸어서 올라온터라 땀도 많이 났지만~

주차비가 아까와서 그럼 이곳 계곡에서 하면 되지않느냐고 했더니

큰딸아이가

"엄마 이곳은 수영금지야!~"

"상수원 보호구역이고요...."

우리부부는 무식한 부모가 되었다

 

결국 올라간 길을 되돌려 설악산입구에서

설악산 맛만보고 차를 돌렸다

백담사계곡으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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