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이들

아들이~~

코스모스13 2010. 7. 28. 07:37

내가 아들마음을 헤아리지 못한것일까?

어제 갑자기 휴가 안가면 안되느냐고 묻는다

"왜???"

왜라고 묻는 나자신 아들에게 조금 미안한감이 들긴했지만~~

아들의 표정이

 "몰라서 물으시는거냐는 어이없는 "

;;;;;;;;;;

"맘이 안 편해서..."

수능생인 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부모가 된 현실이..

난 볼멘소리로

"진작 예약할때 안간다고 말하지.."

하면서 아들탓으로 돌리는 무식한(?)엄마..

선생님께 말씀은 드렸는데..

수능생이 무슨 휴가냐고..그러시더란다

친구들도 휴가 안간단다

아들에게 미안함이 일었지만

"평소에 열심히도 안하면서.."

결국 하지말아야할 말을 해버렸다~~

정말 내가 수능생 엄마가 맞는건가?

평소에 공부 안하더라도 맘이 많이 불편했을 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이맘을 표현하지 못하고 그냥 출근하였다

영 맘이 불편하네~~~

 

아들에게 미안하다고 문자메시지라도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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