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이들

명지산 계곡에서~

코스모스13 2010. 7. 22. 22:06

애들아빠 친구가족과 함께했던

1997년 8월에명지산계곡~~

 

물만 보면 아이들은 좋아라 물속으로 뛰어들었던 어린시절~~

말그대로" 물장구치던 어린시절"에 명지산 계곡에서 텐트치고 놀았던 기억~~

물소리들으며 잠이들고 모기들은 잔치를 벌리지만 아이들은 눈만뜨면 물속으로 첨벙...

딸각 딸각 계곡 저편 가게쪽에서 아침 두부를 사라는 소식이 들려온다

감자 양파 호박 참치..등을 넣고 구수한 된장찌개를 끓여 아침을 먹고..

햇살이 퍼지면 물속에 들어가 놀다가 다들 좋아라 하는 삼겹살을 구워 먹고..

간식으론 옥수수 감자도 쪄먹고..

고기가 떨어지면 라면긇여서 밥말아먹고

해빠져 늦은시간이 되면 아쉽지만 물속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생생하다

혹여라도 비가 와서 물이라도 불어 텐트가 떠내려가면 어쩌나하고 걱정했던 기억도..

결국 비오는 날이면 자릿세를 내고라도 사각형으로 반듯하게 만들어놓은 그늘이 좋은 곳을 얻어서 텐트를 쳤었지..

그때는 지금처럼 콘도며 팬션들이 그닥  많지 않았었기 때문에  코펠과 텐트는 기본이었다

계곡에 괜찮은 자리만 있으면 다 내 집이니....ㅎㅎㅎ

그 때는 나름대로 그때만의 여유가 있었지...

 

 

 

우리 가족은  

주말이면 들로 산으로...

 

 

 

아이들이 어리니

내 얼굴도 팽팽하다

 

 

그때나 지금이나 울 서방님

갈비가 다 들어나는 몸매는 여전하다.

칙칙폭폭 삐....

가차가 떠나간다 하나 둘 셋...~~

 

기차놀이는 필수

한녀석이 손을 놓으면 다 끈떨어진 연처럼 흩어지기 일쑤다

그러다 깊은 물속으로 첨벙하면 요란한 싸이렌...ㅎㅎ

 다시 튜부에  슬슬 뛰워주면 울음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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