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에..
누나가 오후 9시에 프린터를 해야하는데 잉크가 없다며 난색을 표하는것이다
마침 아들이 학교에서 모의고사 끝난날이라 조금 일찍 왔다며 막 현관으로 들어오던 찰라..
난 이시간에 문열어놓은곳도 없을터인데 어찌하면 좋으냐고 걱정을 늘어지게 하고 있었는데..
딸아이는 낼 조별 발표수업이 있어서 대표로 REPORT 제출하고 발표를 해야한다며 땅이 꺼져라 한숨쉬고 있었다
아들은 자초지종을 묻더니 자전거를 타고 5분이면 사올 수 있는곳을 안다며 잉크를 빼더니 후다닥 나가는게 아닌가@!!~
넘 멋있는 울 아들...
누나는 얼마나 감동을 했는지...
20여분이 자난후..
아이스크림도 사오라고 했는데 ..
그렇게도 좋아하는 아이스크림도 안사오고 땀을 뻘뻘 흘리며 바람처럼 달려와서
잉크를 프린터기에 장착해서 누나를 안심시켜 주는것이었다
이렇게 작았던 아이들이 엊그제만 같은데
어느새 내키보다 훌쩍 커서..
세월이 참 빠르구나!~
얼마나 대견하고 사랑스러운지..
긴말이 필요없는상황..
누나는 샤워하고 나와서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형제애를 다시한번 진하게 느낀다.
내가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고 있는것인가!~~
ㅎㅎㅎ
흐믓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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