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둘째딸 ^^*!!~~
녀석이 유아교육과 3학년 한학기를 앞두고
휴학(4월21일)을 하고 회사 입사를 한지도 벌써 2주일..
정말 휴학하던날은 맘이 엄청스레 아팠었는데...
병가를 낸다고 서류를 준비하고 바쁜 성현이 차를 빌려타고.....
휴학시키기 정말 싫었었는데...
녀석이 심경의 변화가 있어서 좀 쉬었다가
내년에 다시 복학한다고 해서 얼떨결에 하게된 휴학결정.
글쎄 지금 생각해봐도 결코 잘한건지 ..
희진이는 그날 바로 인터넷으로 취업을 알아보고..
지금 다니게된 태산엘시디에 서류을 내게 되었다
잘 다닐지..
힘든것을 견뎌낼지...
정말 걱정반 으로 시작한 회사생활
통근버스타는게 여의치않아서 온양 용화동 언니집에서도 자고..
그러더니 힘들다고 결국 기숙사를 선택하게 된것이다
오늘 성현이가 데려다가 시장도 함께 봐주고 다시 기숙사로 데려가주고...
아들군대 보내면 이런마음일까?
왜 이리도 마음이 허할까??
시장보면서 녀석이 먹고싶다는것 다 사지 못하게 말린것도 후회되고 살림차리느냐고 핀잔반 속상함 반으로 퉁명을 떨기도 하고...
짐을 주섬주섬 챙기는데 왜 그리도 맘이 짠한지....
이제 다 커서 독립을 하게 되는구나 생각하니 뿌듯함은 반이고 이내 허전함으로 다가온다
녀석이 성현이 차를 타고 짐을 싣고 떠나는데..
성현이가 "꼭 제가 데려 가는 기분이네요" 하는 소리에 울컥..
정말 녀석이 잘하겠지..
믿음도 가지만 걱정도 된다
밥은 잘 챙겨먹을까?
아침에 일어나기 정말 싫어하는 녀석인데 잘 할까?
글쎄...
아직은 의문투성이지만 가면서 녀석이 문자로
"엄마 잘할게 사랑해" 하는 메세지를 보내온다
성현이도" 기숙사 데려다주고 문자할께요 걱정하지 마세요 잘할거예요"
하더니 감감무소식..
내가 다시 전화하니 "그렇지 않아도 전화하려던참이예요 "한다
20분전에 데려다주고 친구만나는중이라고 했다
희진이가 오빠라고 부르는 성현이..
녀석이 오빠랑 결혼할거라고도 하는데..
믿음이 가는 녀석이다
아직은 장담할 수 없지만~~
이제 우리 희진이 다 컷으니 잘 하겠지..
"엄마 돈 많이 벌어올게!~"
하면서 현관문을 나설때..
정말 어미로써 너무 미안하고 안쓰러움이 감돈다
김치라도 좀더 많이 싸줄껄...
"내새끼 희진아 !~
넌 무엇이든 잘 할거야!~
잘 할 수 있어!!~
홧팅!!~"
더우기 생산직사원에서 큐엠팀으로 다시 발령이 났다니 얼마다 나행이야
다른 생산직 사원들하고 복장도 다르다면서 힘도 덜 든다면서 나에게 자랑하던 녀석이 얼마나 미더워보이던지...
우리딸 잘할거야.
정말 걱정일랑 하지말자!!~
희진아 !!~~
사랑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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