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부서 승진한사람들이 승진턱을 낸다고...
사실 승진한다고해도 급여 오르는것보다
기분이 많이 상승하는 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된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라 하지 않던가!~
승진으로 인하여 힘이 실려서 더욱더 열심으로 일하게 되는...
불타는 쭈꾸미라는 곳에서..
화단에 불타는 장미가..ㅎㅎ
넘 일이 바빠서 7시반쯤이나 되어서야 회식자리에 합세할 수 있었다
구관이 명관이라했던가!~
상무님 계실때는 날 참 많이 챙기셨었는데...
나보다 나이어린 팀장을 비롯 과 동료직원들에게 좀 서운하였다
자신들의 일 끝났다고 몽땅 나가버리고..
다른 사람과 함께 오라며 먼저 회식자리에 가서
정말 기분이 별로 안좋아서안간다고 했으나
정말 안가면 속좁은 사람될까봐 결국 가긴갔지만 썩 좋은 기분은 아니었다
나중에서야 미안했던지 신경쓰는 과 동료직원들..
여자가 나 혼자뿐인데 ..홍일점..ㅎㅎ
나이가 많아서일꺼라고 생각하긴 정말 싫지만..
그럴지도 모른다는 나 혼자만의 생각.
엄한 생각 떨쳐버리고 회식자리에가서는 밝은 모습으로 어울렸다
그런데 오늘 좀 몸이 무겁고 힘들어 다른날보다 20여분 늦게 일어났다
그래서 일출도 보지못하고 일어났을땐 이미 둥근해가 저만치 떠올라 방실방실 웃고 있었다
다른날보다 좀더 술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
안가던 노래방엘 가서 그런가...
하긴 스트레스해소 하라며 소리소리 지르라고
날 부추긴 동료직원들 말에 정말 있는맘껏 마야의 진달래꽃이라는 노래를 소리를 지르며 불러서일꺼다
목도 좀 걸걸한것같고.
노래방끝나고
미니 야구코트장에가서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다가 오른손 명지손가락을 맞아서 좀 아프기도 하고...
야구공 한번을 못맞추어 좀 부끄럽기도 하고..
그래도 스트레스 해소는 된듯하다
오랫만에 젊은친구들과 어울려 신세대 노래에 맞춰 들썩들썩 하기도 하고..
있는맘껏 소리도 질러서 속도 시원해지고..
승진을 못해서 속상했던 그 맘도 이제는 다 지나간일이고
마음 비우고 어리지만 동료직원들과도 잘 어울리고 일도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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