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큰딸아이가 학교수업이 생각보다 늦어지는관계로 30여분이 또.. 나에게.
덩그마니 혼자서 산책하는것도 시들해지고 길거리 갤러리도 다 보고 결국 딸아이와 약속한 역전으로 발길을 돌렸다
뜻하지 않게 걍 역전 벤취에 앉아있으려고 했는데 시원한 분수가 음악에 따라 춤을 추고 있지 않은가!~
어느새 음악 분수가 이리도 시원하게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고..
두시간동안이나 더운 시내를 돌아다녔더니 다리도 아픈데 정말
구세주를 만난듯..
피로가 확 풀리는듯한 느낌이.
어떤 아저씨께서 이곳에서도 기념촬영을 ..ㅎㅎ
신나는 음악과 함께 힘이 샘솟는 분수대
정말 속이 다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행사장으로 이용되던 역광장이
우레탄으로 쫙 깔려서 운동하기 좋은 쿠션으로 바뀌고 ~~
초아의 봉사라는 이 작품은
둥글게 둥글게 화합하여 잘 살아보자는 뜻으로
해석해도 될런지..
정말 공사를 꽤나 오래도록 하더니 이렇게 변했다
옛 역사가 잘 기억나지 않을정도로 확 변모한 역사..
시민의 편리를 위해서 여러가지로 곳곳에서 애쓰고 있는 모습..
이곳도 내가 이사올때보다 정말 많이 변했다
세상은 급변한다는 말이 실감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