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저녁노을

코스모스13 2010. 5. 6. 21:36

 일곱시쯤 출하장에 내려가는길에 사무실 창문사이로 벌건 무엇이 보이는것이다

넘 아름다운 노을이 눈에 확 들어온다

 

아파트사이로 비치는 노을이지만 혼자보기  넘 아까워 정수기에서 물마시고 있는  과장님을 불렀다

선물줄테니 나오라고..ㅎㅎ

붉게 물든 하늘을 가리켰더니 얼떨결에 한참 바라보더니

 "우와!!~ 낙조!~" 라고 하는거였다

 

출하장에 가서 태웅이보고 다시 선물을 주겠다며 창문을 열어보라고 하였다

그런데 출하장은 1층이고 건물에 가려서 아름다운 노을이 잘 보이지 않는거였다

그래도 아쉬운대로 붉으스레한 기운이 감도는 하늘빛을 보고 그런대로 느낌이 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귀여운 녀석.... 내 큰딸아이와 동갑이니 아들뻘되는 녀석이다

키도 훤칠하고(182cm)늘씬한  꽃미남인 녀석이 싱글거린다.ㅎㅎㅎ

딸아이 남친이 없으면 소개시켜주고싶은 성실한 녀석이다..

 

 

줌으로 당겨서 본 저녁노을..

노을위 구름도 참 환상적이다

 

 

 

서녁하늘에 불난것같다..

 

 

 

다른곳으로 초점을 맞추어서 한번더

얕으막한 산들이 편안함을 준다

그 앞에 보이는 집들을 품에 안고 있는 어미같다

 

 

 

얼마만에 이리도 아름다운 노을을 보았는지..

아니면 계속 이리도 아름다왔는데 느끼질 못한건지..

 

 

가끔은 하늘을 올려다 보면서 살아야지..

 

 

오늘은 빽빽한 아파트도 뒤로 병풍처럼 둘러쳐있는 노을이 있어서일까

나름대로 아름답다는 느낌이다

 

 

 

이쁜것 몇장만 올리려고 계속 찍었는데 버릴것이 없다

몇장만 버리고 다 올려본다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않는

자연빛깔 참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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