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겨울이 다시 오려나!!~

코스모스13 2010. 4. 28. 22:17

정말 날씨가 왜 이러는지..

너무 바람이 오두방정을 떨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

한낮엔 반짝 개어서 여우처럼 살랑거리더니..

어느새 또 흐려지더니  비를 뿌리고 ...

종잡을수 없는 날씨만큼이나 내 마음도 오늘은 정신없다

 

몸살이 났는지 온몸이 찌부둥하고 5월 1일부터 우리회사 인터넷싸이트를

업무상 필요한 메일만 빼고 완전 차단한다고 총무팀에서 전체메일이 왔다

점심시간이나 아침 시간 쉬는시간 짬짬이 블로그에 들어가 쉬었다오곤 했었는데..

쫌 마음이 심란하다

 

내가 유일한 낙이라면 블로그에서 휴식을 취하는것인데...

퇴근하고 아이들 수행평가며 나름대로 컴퓨터 쓸일들이 많아서 내게 돌아오는건 어쩌다 한번인데...

이제 블로그도 차츰 줄여나가얄듯..

많이 아쉽다

업무에 방해가 된다니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아이들 어릴때 ...

오늘따라 아이들 사진 표정도 어두워보이네..

어린이날 에버렌드에서 찍은것같은데~~

큰딸아이가 아직 안경을 안썼을때니 7살쯤 되었겠네~

둘째는 앙증스러운것이 야무지게도 생겼고

막내는 통통하니 아기티가 졸졸..

 

세월 참 빠르다

;;;;;

 

바람도 많이 불고

목도 따끔거리고

목소리가 넘 두껍고 맘에 드는것이 없는날..

블로그에 올릴 야생화도 없고..

 

 

꽃다운 젊은시절

울 서방님과 추석때 데이트하던 그 사진..

경복궁에서..

(1986년 쯤에~)

그때 그시절 생각하니

기분 급 상승...ㅎㅎ

 

일본인 관광객들이 나에게 기념촬영하자며 다가와

혼비백산 도망갔었는데...

지금같으면 함께 찍히면 어때서

도망을 갔는지...

아!~

옛날이여!!~~

 

딸아이에게 컴 내어줄시간..

낼아침엔 바람이 좀 잦아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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