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날씨가 왜 이러는지..
너무 바람이 오두방정을 떨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
한낮엔 반짝 개어서 여우처럼 살랑거리더니..
어느새 또 흐려지더니 비를 뿌리고 ...
종잡을수 없는 날씨만큼이나 내 마음도 오늘은 정신없다
몸살이 났는지 온몸이 찌부둥하고 5월 1일부터 우리회사 인터넷싸이트를
업무상 필요한 메일만 빼고 완전 차단한다고 총무팀에서 전체메일이 왔다
점심시간이나 아침 시간 쉬는시간 짬짬이 블로그에 들어가 쉬었다오곤 했었는데..
쫌 마음이 심란하다
내가 유일한 낙이라면 블로그에서 휴식을 취하는것인데...
퇴근하고 아이들 수행평가며 나름대로 컴퓨터 쓸일들이 많아서 내게 돌아오는건 어쩌다 한번인데...
이제 블로그도 차츰 줄여나가얄듯..
많이 아쉽다
업무에 방해가 된다니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아이들 어릴때 ...
오늘따라 아이들 사진 표정도 어두워보이네..
어린이날 에버렌드에서 찍은것같은데~~
큰딸아이가 아직 안경을 안썼을때니 7살쯤 되었겠네~
둘째는 앙증스러운것이 야무지게도 생겼고
막내는 통통하니 아기티가 졸졸..
세월 참 빠르다
;;;;;
바람도 많이 불고
목도 따끔거리고
목소리가 넘 두껍고 맘에 드는것이 없는날..
블로그에 올릴 야생화도 없고..
꽃다운 젊은시절
울 서방님과 추석때 데이트하던 그 사진..
경복궁에서..
(1986년 쯤에~)
그때 그시절 생각하니
기분 급 상승...ㅎㅎ
일본인 관광객들이 나에게 기념촬영하자며 다가와
혼비백산 도망갔었는데...
지금같으면 함께 찍히면 어때서
도망을 갔는지...
아!~
옛날이여!!~~
딸아이에게 컴 내어줄시간..
낼아침엔 바람이 좀 잦아들려나!!~
'일상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절의 여왕 푸른 오월 초하루~~ (0) | 2010.05.01 |
---|---|
화창한날씨^^ (0) | 2010.04.29 |
아침에 찬란한 태양 ^^ (0) | 2010.04.24 |
꽃비 (몇년전에 쓴글) (0) | 2010.04.23 |
나는... (0) | 2010.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