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오랫만에 다시찾은 광덕산(외암리쪽으로 등산)

코스모스13 2009. 12. 28. 08:02

  오랫만에 광덕산을 다시 찾아보니..

한겨울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었다 ~

가볍게 산행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미끄러워 좀 고생하였다 ^^^^

 

 

 

 

 

 

 

 

 

 

 

 

 

 

 

 

 

 

 

 

 

 

 

 

 

 

정상엔 매서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였지만 막걸리 파는 사장님도 여전히 계시고

얼음이 동동떠있는 막걸리를 마시는 사람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등반하여 컵라면을 호호 불며 먹는 아이들도...

산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을 말없이 반겨주고 있었다 ~~

 

 

 

 

 

 

 

 

 산악회를 따라산행을 하면 산을 한바퀴 돌아서 내려가므로 산행의 참맛을 느끼는데 ..

      올라간 코스로 다시 내려와야(차량문제로) 하므로 산행의 제 맛은 덜 느꼈지만 나름대로 오랫만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땀을 흘리고 넘 즐거웠다

      온몸의 기능들이 제 기능을 잘 하고 있는 듯 싶어 즐거움이 샘솟는다.

      초반엔 좀 헐떡거리며 숨도 찼지만 워밍업후의 내 몸은 날아갈듯 즐거웠다 ^^*

      좀 바람불고 추웠지만 울 서방님이랑 정상에서 얼음 동동 떠있는 쌀막걸리 한잔씩 마시는 기분 최고!!!~

      컵라면이 유혹했지만 넘 추워서 소화가 안될것 같아서 하산후에 맛난 짬봉집을 알고 있기에 좀 참기로 하고....

      가장 빠른코스인 외암리경유 강당골로 올라갔으므로 왕복 두시간에 간단하게 주파하였다 ㅎㅎㅎ

 

       하산후 시장골목에 있는 칼큼하고 개운한 짬뽕한그릇에 온몸이 확 풀리는 이 기분도 넘 좋다

       잠시후 산행후 가장 개운함을 주는 온천싸우나에서 정말로 온몸의 피로를 확 날리는 마지막 휘날레를 장식했다 ㅋㅋㅋ    

 

       일주일을 이 상쾌하고 행복한 기분으로 쭈욱 이어가고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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