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에서 전기 합선사고가 있었다
갑자기 펑 하는 소리와 함게 라인의 불이 모두 나가 버리고
사람들이 우왕좌왕 하였다
우리는 누군가 "불이야!~" 하는 소리에 일제히 밖으로 나갔다
얼떨결에 나도 밖으로 뛰어 나갔다
사람들은 모두들 겁먹은 얼굴들..
그런데 그 와중에도 본인의 짐보따리를 몽땅 챙겨서 나온 사람들도 있었다
난 내 몸만 걍 튀어 나갔는데..........
사고의 전말은
라인 증설하면서 창고를 짖는다고 용접을 하고 여기저기 전기를 쓸일이 먾아져서
전력소모가 많아 한군데의 전기가 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합선이 되어 작은 폭발이 있었다고 하였다
아주 작은 소동이었는데두 사람들은 집으로 가야하는게 아니냐고 우왕좌왕 하였다
십여분정도 소요되니 전기는 다시 들어왔고 일은 재개되었다
나도 큰 걱정을 하기는 하였지만 별다른 동요없이 있었다
나이가 들어설까............걍 아무생각없이 회사마당으로 뛰어나오기만 하였었다
순발력 좋은 사람들은 그 사이에 짐보따리를 몽땅 챙겨서 나왔다
난 ...........바보인가????
ㅎㅎㅎㅎㅎ
아무생각없이 사는사람인가?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다는..................ㅋㅋㅋㅋ
그런데 한가지
전화기를 들고 나왔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었다
왜 그랬을까???
ㅋㅋㅋ
'회사에 관한 일상(2012. 9월18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 14일 출근길에.. 비오는날..ㅋㅋ (0) | 2012.11.23 |
---|---|
원초적 본능 (0) | 2012.11.19 |
힘드네~~ (0) | 2012.11.15 |
담티티 (0) | 2012.11.07 |
어제 산책 ^^(고양이) (0) | 2012.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