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관한 일상(2012. 9월18일~)

담티티

코스모스13 2012. 11. 7. 06:03

 

 

스믈다섯살..

내 큰딸아이와 동갑

담티티..

약자로 티티라 부른다

바로 내 앞에서 마지막 스크류를 박는 아가씨다

불량도 잘 잡아내고.

 

베트남 아가씨인데

우리 회사에 들어온지 두어달 되었단다

한국사람과 결혼하여

20개월된 딸

9개월된 아들을 둔 아가씨..

아주 어린데 아기를 둘씩이나 낳았다

아이들은 어린이집에 맡겨서 늘 안절부절 ..

아이들 아플까봐 노심초사..

전화기를 옆에 끼고 산다

혹시라도 어린이집에서 아이들 아프다고 연락이 올까봐.

요즘엔 9개월된 아들이 밤마다 우유를 150미리씩 네번이나 먹는단다

잠을 잘만하면 우유를 달랜다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일터로 나온다

안쓰러워~

 

그러나 일도 잘하고 쾌활한 아가씨

달마다 고국에 있는 어머니께 오십여만원씩 돈도 부친다

효녀 티티..

눈치도 얼마나 빠른지..

나이많은 아주머니들 속에서 귀여움을 독차지 하는 티티..

화이팅!~~

 

 

 

 

 

지난번 산책했을때..^^

 

 

어제 이 사진 두장을 티티가 보내와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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