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현충사

코스모스13 2012. 9. 16. 20:04

모처럼 맞는 휴일..

연 2주동안 토요일까지 열심히 일하고

오늘 친구딸아이 결혼식인데 강남에서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망설였다

초등동창생 딸아이 결혼식이라 친구들이 많이 온다고 나보고 같이 가자고

연락이 빗발치는데....

강남에서 하는지라 아침일찍 서둘러 가서 하루종일 시간이 걸릴듯하여

모처럼 휴일 피곤할까봐 친한친구에게 봉투만을 부탁하고 계좌이체 시키기로

마음을 굳혔다

 

오전에 뒹굴뒹굴...

늦게 일어나 현충사로 산책을 나갔다

 

 

벌써 가을빛이 도는 잎파리들..

 

 

 

 

호수에서 잠깐 ..ㅋ

 

 

다리가 긴 울 신랑..

멋져!~

 

 

 

 

아직 배룡나무 꽃이 피어있네~~

 

 

 

이순산장군님 셋째 아들 이면의 묘 뒷편의 소나무숲..

21세로 전장에 나가서 젊음을 꽃피우지도 못하고..

안스럽다

 

 

소나무가 너무 멋져서 한번 포즈를 취하라고 주문을 해본다

 

 

이름모를 꽃..

 

 

쎌카도 한번 찍어보고

 

 

그늘좋은 은행나무 벤취에 앉아 ..ㅋ

울신랑 귀여워..

 

 

무궁화꽃이 선명하니 이뿌네

 

 

제법 이뿌게 물들은 나뭇잎..

 

 

가을빛이 미뻐서 한번 포즈를

어색해보이네

 

 

향나무(?)가 귀여워서

 

 

잔디가 넘 푸르고 이뿌다

울신랑이 더 멋지네..ㅋ

 

 

 

쑛다리지만 이쁜 잔디를 걍 지나칠 수 없어서.

 

 

 

 

 

 

기와지붕이 귀엽다

 

 

 

 

 

전망이 좋아서 한번

 

 

 

벤취에 앉아 있는데

잘 가꾸어진 잔디가 빛이 나네.

 

 

 

다리가 휘어서도 이렇게 꿎꿎하게 살아있는 소나무야

멋지다!~

 

 

혼자서 찍는 사진은 부담스러워

 

 

모과가 여기저기 달려있는데

아직은 안 익었다

 

 

 

꽃 한송이가 외롭게 피어있었다

 

이 나무에서 피는 꽃이 이런거였나..

신기하여 나무를 찍어본다

 

 

 

붕어들은 여전히 연못속에서 잘 살아가고 있었다

물반 고기반

 

 

 

 

주차장에 오는길..

은행나무에 은행이 곱게도 익어간다

은행잎이 이렇게 노랗게 물들면 한번더 와봐야지.

 

 

 

 

 

늦은 점심으로 오랫만에 촌집 칼국수..

아침을 늦게 먹어서~~

칼국수 먹고 있는데 후두둑 비가 내린다

우리가 현충사 산책을 무사히 마치고 온후에..

ㅋㅋㅋㅋ

 

 

 

 

아버님이 좋아하시는 설렁탕집..

2인분을 주문해놓고 현관앞..

벤자민 나무에 노란 열매..

꽃이 피었었나??

참으로 궁굼하다

사진을 찍고 살짝 열매를 만져보는데 두알이 또르르 떨어진다

벤자민 열매가 아닌가 의심스러워서..

미안하네..

그래서 주인에게 그 열매 두알을 주고왔다

 

 

마트에서 저녁찬거리를 사가지고

사우나에 들렀다

저녁은 오징어 볶음과 가지나물...

둘째딸아이가 하루종일 자더니 배고프다며 저녁을 재촉한다

마침 아버님께서 일찍 들어오셔서 저녁을 6시30분에 먹었다

느긋하게 먹는 저녁..

1박2일을 즐겁게 보면서 저녁을 먹었다

아주 천천이..

 

밥을 다 먹고도 상을 물리지 않고 보던 1박2일을 보았다

오늘따라 재밌네..

자리를 뜨지 않고 그냥 쭈욱 이어서 보았기 때문인가부다

이렇게 황금휴일이 저물어간다

이제 여기저기 카페를 기웃거려 보고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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