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산 마곡사로 가는길..
굽이굽이 산길이 강원도 가는 기분..
출발~~
출발!~
10시 10분
길가에 꽃무릇이 여기저기 피어있다
우리는 이 코스를 다 돌아갈 생각이다
마곡사 삭발바위 전통불교문화원 나발봉 활인봉 백련암 다시 마곡사..
출발하면서 둘이서 찰칵
길이 이뻐서 한장.ㅋ
마곡사입구
시원한 물줄기가 유혹한다
내려올때 발 담가야지..ㅎ
곳곳에 상하와가 피었다
원래 이름은 꽃무릇..
귀여운 토종다람쥐 한마리가
후다닥 도망간다
마곡사 기와 담장이 아름다워
계곡물이 넘쳐난다
이쪽으로 가자!~
우리는 한바퀴 빙 돌아서
원점회기 하는 산행이다
고들빼기
이질풀
땀나기 전에 둘이서 한장
쑥부쟁이?
벌개미취?
이름이 가물가물..
물봉선
오이풀
금마타리
오르막이 힘드네.
취나물꽃?
솔향기길...
풀내음이 참 좋다!~
매미가 마지막 울음을 토해내듯
서럽게도 울어댄다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는 느낌..
가을냄새가 물씬 풍기는 숲속길..
나발봉에 도착했어요
표지석은 없네요..
11시40분
달콤한 포도
간식으로 포도와 막걸리
휴식을 취하고 원기 회복됬어요
다시 출발!~
계속 이어지는 솔향기길..
쉬면서도 한장 담아본다
잠시 휴식 취하면서
쎌카놀이.ㅋ
바위를 좋아하는 울 신랑.
멋져요!~
술속의 요정?
ㅋㅋ
며느리밥풀꽃이
여기저기 피어있다
오르막은 계속되고..
마지막 깔딱고개
이 고개만 오르면 점심을 먹자고 하였다
할인봉..ㅋㅋ
시야에 보일듯 말듯..
드뎌 !~
최종 목적지 활인봉 도착
12시 20분
김밥먹기전에 한장
우리는
조기 앞에 있는 탁자에서
김밥을 먹었다
김밥과
나발봉에서 한잔씩 하고 남겨두었던 막걸리
너무 맛있었다
그런데 깁밥 5줄..
너무 많아
다음부터는 4줄만 사자궁..ㅋ
김밥 5줄 먹느라고 힘들었다
ㅋㅋㅋ
김밥 먹으면서 한장
인증은 해야겠지
하산하면서 다시 할인봉 팔각정을 담아본다
내리막길에도
소나무 숲길이 이어진다
여기에서 막걸리 파는 사람이 있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하산의 마지막 힘든 코스..
너무좋다!~
착한길은 계속되고..
울 신랑 소나무 숲속이 이쁘다고
또 담아두란다
실물보다 사진이 잘 안나왔네
꼴뚜기를 닮은
뻐꾹나리..
신기하여 몇장이나 담아본다
직접 야생에서 본 뻐꾹나리꽃은 처음이다
블로그 친구님들에서만 보았던
신기한꽃..
밤이 곳곳에 떨여졌다
풋밤을 먹어보고싶다고 하였더니
큰놈을 골라서 까고 있는 울 신랑..ㅎㅎ
애개개..
너무 작아.
하지만 우리는 반씩 나누어 먹었다
아직은 여물지 않아서 떪은맛..
그래도 올들어 처음 먹어보는 밤..
보약이라면서 먹었다..ㅋ
칙꽃이 색감이 참 이쁘다
그러나 사진발 잘 안 받았네..
몇년이나 되었을까?
밑둥이 엄청시리 굵다
하산길 마지막 ..ㅎ
시작지점으로 다시 돌아왔다
가을이면은행나무잎이
노랗게 물드는 그곳에
이렇게 이쁜 상사화가 여기저기 피어있다
애절한 사연이 깃든 상사화
정열을 불태우고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
꽃무릇이 너무 이뻐요
그쵸^^
올라갈때 점찍어 두었던 계곡물..
시원한 물의 유혹을 떨칠수 없어서
발을 담갔다
발의 피로가 싹 가셨지요?
ㅋㅋ
옆에서 아이들과 함께 발담그는 분께
한장 부탁하였다
고맙게도 두장씩이나 찍어주셨다
자갸~
넘 좋다!~
ㅎㅎㅎ
베시시 웃는 신랑의 얼굴에서
행복이 묻어난다
시원함을 만끽하는 중..
만세!~
하산길에 식당앞에서 만난 큰꽃 한송이
집으로 오는길....
비가 한방울 후두둑,..
잠시후 시원한 소나기가 내린다
너무 시원하였다
우리가 산행하는길은 축복이 함께 하는듯하다
산행을 다 끝내고 나면 종종 비가 내린다
그것도 아주 많이..ㅎㅎㅎ
오늘 산행도 성공적이었다
후후후...
지난해 시월 가을에 다녀온 곳..
그때는 노란 은행잎이 아름다웠었지
단풍도 물들었던 기억..
다시 가을에 은행잎 물들면 와야겠다
추억을 밟으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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