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영인산

코스모스13 2012. 8. 29. 17:38

 

 

 

 

울 신랑 회사 파업이 장기화 되면서

오늘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다

 

아들은 휴가 나와 있지만

친구가 오늘 귀대하니 늦잠을 잔다

할일없이 뒹굴뒹굴 하느니 산에 가자는 신랑 따라서

영인산으로...gogo

 

 

 

 

 

 

출발!~

오전 8시30분

 

 

 

 

 

태풍으로 인하여 뿌리채  뽑힌 나무가

등산로를 가로막고 있었다

 

 

 

태풍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앞서가는 부부 뒤를 따라서

우리는 열심히 올라간다

 

 

 

작은 아기 나팔꽃이 반긴다

 

 

 

 

 

 태풍으로 떨어진 풋밤들~~~

너무 아깝다

 

 

 

 

혹시나 알밤이 들어있나 울 신랑

발로 비벼본다

아쉽지만

꽝이다~~

 

 

 

 

 

 

이름모를 버섯도 만나고

 

 

 

도토리들이 땅위에서 많이 나뒹군다

이 아이들도 태풍의 희생양들...

다람쥐 양식이 이렇게 다 떨어지면 어이해~~

 

중간에 도토리 줍는 두부부를 만났다

봉지에 꽤 많이 주웠다

 

 

 

 

나무에 붙어 있는 도토리..

튼실해 보인다

 

 

 

 

산 중턱에서 전망 좋은곳을 만났다

그냥 지나칠 수 없지..ㅋㅋ

 

 

 

 

 

이제 힘든 오르막은 얼추 끝난듯..

너무 좋은길..

자갸!~

어서 이리로 가자~~~

 

 

 

 

 

그래 알았어..

ㅋㅋ

 

 

 

 

길이 너무 좋아서 한번더..ㅋ

 

 

 

 

착하고 이쁜길..

우리는 풀내음 맡으며 걸어간다

산속 냄새가 너무 좋다!~

 

 

 

 

 

 

 도토리 꽃인가?

털부숭이가 귀엽다

ㅋㅋ

 

 

 

 

숲속을 빠져 나오니 이제는 땡볕이다

이 코스를 어서 바져나가야징..

상투봉까지 쭈욱  그늘이 없는길..

 

 

 

 

 

가운데 끝으로 우리 목벅지  

상투봉이 보인다

 

 

 

 

 

상투봉 올라가는길..

너무 더워서 손수건을 머리에 썻다

 

 

 

 

온통 땀 범벅이다

 

 

 

 

울 신랑

모델 포스 나오네.ㅋ

 

 

 

 

습지에 부들이 보인다

그냥 지나칠 수 없잔아.ㅋ

 

 

 

 

 

 

 

핫도그처럼 생긴 부들열매..

신기하기만 하다

 

 

 

 

핫도그들이 많이도 달려있네..

ㅋㅋㅋ

 

 

 

 

 

 

 

상투봉 오르는 계단..

 

 

 

 

 

우리가 걸어온길..

꽤 많이 걸었다

쩌기 뒤로 우리가 걸어온 능선길이 보인다

 

 

 

 

 

상투봉에서 기념촬영

 

 

 

바람이 시원하여

타이타닉 포즈로

 

 

 

 

나도 따라서 ..ㅋㅋ

정말 시원하다!`

바람이 다 이리로 불어오는 느낌..

아직 태풍의 영향에서 못 벗어난건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바람이 시원하였다

 

 

 

 

 

저기 뒤로 보이는

소나무가 있는곳으로 가자

 

 

 

 

너무 더워

얼굴이 홍당무가 되었다

 

 

 

 

소나무 옆 바위에서..

 

 

 

 

나 대신 두번..ㅋ

 

 

 

 

멀리서 보았던 소나무

가까이에서 한번더

 

 

 

 

소나무가 마음에 들어서 한컷

 

 

 

 

저기 뒤로 상투봉이 보인다

 

 

 

멀리서 바라본 상투봉

멋지다!~

 

 

 

 

 

우리신랑 모자..

상투봉을 함께 둘러썼네..ㅋㅋ

좋은일이 있으려나!~

 

 

 

 

 

다시 상투봉으로 돌아옸다

상투봉에서 바라본 소나무와 바위

사이좋게 서있다

 

 

 

 

 

간식으로 포도한송이를 먹는다

달콤해^^

피로가 싹 날아가는 느낌^^

 

 

 

 

 

하산길에 만난 꽃님..

꽃인가 꽃봉오리인가?

 

 

 

 

 

꽃의 실체가...ㅎ

어디선가 보았던 꽃인데.

숲속을 많이도 내려왔다

계속 그늘이라서 넘 좋았다

 

 

 

 

 

내리막을 다 내려왔을때

아름다운 호수를 만났다

 

 

 

 

 

비가 자주 내려설까?

호수에 물이 찰랑거린다

 

 

 

 

다리도 이뻐서 신랑을 세워놓고

한컷 날려준다

후훗..

 

 

 

 

 

정상까지 가기는 넘 멀어..

걍 하산하자궁..ㅋ

 

 

 

아름다운 호수를 한번더

 

 

 

 

아름다운 호수에 취해서

 

 

 

 

왜 나 따라하시나욤?

ㅎㅎ

 

호수를 뒤로 하고

우리는 원점으로 간다

 

 

 

멋진 소나무길..

 

 

 

 

졸졸졸 물소리 따라서 걷다가

 

 

 

시원한 물이 우리를 유혹한다

 

  

 

 

난 발을 담그고..

 

 

 

 

 

울 신랑은

등목을 하고 얼마나 시원해하던지

개구장이처럼 해맑게 웃는다^^

 

 

 

 

 

다시 가던길을 재촉하는데

울 신랑..

가재를 보았다고 하였다

난 아깝게도 못 보았다

아쉽네~~

 

 

 

 

가재를 보고싶어

자꾸만 계곡으로 눈이 간다

 

 

 

산속에서 만난 마타리종류

 

 

 

 

 

 

 

베토벤님 블로그에서 본 아이인데..

이름을 까먹었네..

 

 

 

 

상투봉이 저기 보인다

우리가 걸어온길...

후훗..

뿌듯하다

 

 

 

 

 

꽃이 희고 참 아름답다^^

 

 

 

 

수목원에 도착하였으나

우리는 그냥 지나쳐서 하산하기로 하였다

 

 

 

 

 

폭포앞 의자에서 쎌카..

이제 그만 직고 가자궁..

 

 

 

 

 

 

 

옥잠화가 많이도 피었다

 

 

 

 

 

 

느긋한 포즈로 찰칵..

이렇게 한번 찍어달라고 앉아서 애교를 부렸다

ㅋㅋ

 

 

 

 

 

 

이제 희망으로 날아가는 산책길로

걸어내려왔다

 

 

 

 

 

 

도로를 따라 하산하는길..

숲이 무성해서 그늘이어서 좋았다

인도를 이렇게 만들어 놓아서

더욱더 편안한 둘레길이다

 

 

 

 

희망으로 날아가는 산책길..

좋다!~

 

 

 

 

 

 

푸르른 상록수?

상수리나무?

도 만나고..

키가 엄청시리 컸다

 

 

 

 

 

 

작은 연보라빛 달개비가

길옆에 피어 있었다

더 이뿌게 담아야 하는건데...아쉽네..

 

하산 완료 시간은 11시

두시간 반동안 느긋하게 산행을 마쳤다

아주 짭짤한 코스를 새로 알게 되어 기쁘다

 

집으로 돌아와 아들과 셋이서 맛난 칼국수를 끓여 먹었다

산행은 언제나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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