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요상하다
아침저녁으로는 봄같은데 한낮엔 여름처럼 덥구나
어제도 낮에 어찌나 더운지 성질급한 사람들은 반팔차림새로 다니더라
너는 공부하느라 바쁘지.
아직 자대배치 안 받았으니 어느곳으로 배치받을지 걱정도 될테고
곰신카페에 들어가보니 2월13일 입교한 니네 동기들중 니네만 아직
자대배치를 안 받았어
그러고 보니 젤 어려운 곳같아서 은근 걱정되네그려..
공부를 오래한다는건 어려운 일이라서 그런거 같고.
하지만 엄마는 너를 믿는다
무슨일이든 본인 할 나름이니까
할부지는 오늘 광화문에 다녀오셨다
경복궁이 새로 건물을 지어서 구경하시러 가신다고
새벽첫차로 가시더니 5시반쯤이 되어서야 돌아오셨어
경복궁이 많이 바뀌었느냐고 여쭈어보니
걍 별거 없더라~~괜히 고생만했다!~
하시더라구
그래도 친구분들이 가시니 함께 놀다가 오셨으니 기분은
엄청 좋아보이시더라.
아빠는 이제 건강 짱짱해지셔서 신바람 나셨다
그렇게 고생하시더니만.ㅎ
큰 누나는 지금 이력서 쓰느라 꼼짝도 않고 있어
방문 닫아걸고.ㅋ
이제는 가능성 80퍼센트라는데 신중을 기하여 쓰고 있는듯..
하루속히 취업이 되어서 너 휴가 나오면 맛있는것도 얻어먹자꾸나.ㅋ
작은 누나는 이제 유치원 선생님 잘하고 있다
오늘부터 부모님 면담 들어간다는데 잘할거야
우리집은 모두 제 할일 다 잘하고 있어
너도 물론 잘하고 있지
사랑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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