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이다
요즘은 아이들에게 기도할 일이 많다
우선 군에 가 있는 아들...
건강하고 씩씩하게 훈련 잘 받고
인터넷으로 매일 일기처럼 편지를 쓰고 있는데 이 편지를 보고 늘 행복하길 바라고
언제나처럼 환한 미소로 화답해주길 기도한다
둘째딸 요즘 유치원 7세반 담임 맡아서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잘 참고 견뎌주길...
졸업하고 취업만 하면 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아이들 집으로 간 뒤에도 9시까지 선생님 교육이 있고
집에 와서는 교육 계획안이며
입학하여 준비할 일들이 왜 그리도많은지....
실습할때를 방불케 하고 피곤에 쩔어 있다
녀석이 잠을 제대로 못자서 얼굴이 많이 상해있는 모습을 보면 가습이 저려온다
그저께는 힘들다고 어찌나 울던지...
새벽 두시까지 잠도 못자고 뒤척이는 아이를 보면서 나도 마음속으로 많이 울었다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 부숙부숙 부은 얼굴로 나가는 녀석..
아침밥도 못 먹고.
정말 선생님의 길은 멀고도 멀기만 하다
그래도 오늘은 밝은 얼굴로 출근하여 기쁘다~~^^
녀석이 하루빨리 적응하여 웃으며 출근하는날 기도한다
우리 큰아이
오전엔 열심히 알바하고
취업하려고 열심히 이력서에 자기소개서에......
아직도 자격증을 따려고 공부에 열공중...
하루속히 좋은 직장에 취업하기를 기도한다
우리 옆지기..
늘 열심히 일도 잘하고
나의 사업에도 많은 도움울 주고 있어 고맙기만 하다
건강 꼭 지켜주시기를 기도한다
울 아버님..
동서네서 내려오셔서 이틀을 쉬시더니
벌써 출타하셨다
건강하게 잘 외출하시기를 기도한다
나는 가족들의 모든 총 책임을 맡고 있는 안주인이다
나에게도 기도한다
온 가족의 건강과 화목을 잃지 않게 나에게 힘을 달라고 기도한다
온통 나의 가족들에 대한 기도들이다
이기적인지 모르지만 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들을 나열해보니 가족의 이야기가 전부네
가족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서지않겠는가
오늘도 출근하려고 준비 완료 하였다
오늘은 무생채를 좀 가지고 간다
어제 큰 무우를 두개나 얻었다
함께 사무실에 나오는 당구장 사모가 부여에서 묻어두었던 무우를 나누어 주어서
점심시간에 함께 먹어볼 생각이다
요즘 사무실이 즐겁다
두사람이 더 출근하니 활기차고 생동감이 넘친다
행복한 하루를 시작해보자!!~~
사무실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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