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행사가 끝나고
큰딸아이와 아들과 시내에서 만났다
천안 야우리에 가서 영화도 보고 저녁도 먹으려고
며칠전부터 온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려고 시간을 마추어 보려고
하였는데 ....
애들 아빠는 일이 늦게 끝나고
둘째딸아이는 유치원 교사를 하므로 또 안되서..
우리 셋이서라도 시간을 마추게 된 것이다
아들과 좀더 재밌는 시간을 함께 하고 싶어서..
저예산 영화긴 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였고
주인공들의 연기도 정말 좋았다
우리나라 사법부의 잘못된 관행을 꼬집는 영화다
안성기의 연기는 언제봐도 실감나고 리얼하다
도입부는 조금 산만한 느낌도 들었으나
짜임새 있고 흥미진진한 영화였다
화려하지도 않고 액션씬도 없었지만
감동이 있는 영화다
아들과 딸도 재밌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영화보기전 잠시 기다리는 동안에..
영화끝나고 저녁식사를 각자 개성에 맛게 시켜서 먹었다
온가족이 오지 못하여 좀 섭섭하긴 하지만 우리 셋이는 즐거웠다
아들이 먹은
매운 닭 철판볶음밥
큰딸아이가 먹은
로스트 치킨 볶음밥
내가 먹은 쫄면..
그리고..
또 하나의 이벤트를 가졌다
스티커 사진..
ㅋㅋㅋ
우리들은 이포즈 저포즈 여러가지 포즈를 취해가며 사진을 찍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내 새끼들..
애들 아빠와 둘째딸아이가 없어서 ...
이렇게 또 하루해가 저물었다
하루하루가 아쉽다
녀석이 내일은 친구랑
1박2일 여행을 간단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눈발이 날린다
하늘엔 보름달이 휘영청 밝게도 떠올랐다
보름날은 안 보여주더니만~~
이쁜 달님을 뒤로하고
후다닥 집으로 뛰어들어갔다
날씨가 좀 춥다!!~
휴;;;
좀 피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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