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계방산행했을때
벌써 2년전이네.
일기예보에 오늘 엄청 춥다고 하였었는데..
정말 칼바람이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출근전쟁(?)을 조촐하게(?)치루고
나도 출근을 하였다
사무실에 종금언니가 온다고 하였는데 안 나와서 전화를 하여보니
"응 나가다가 추워서 다시 집으로 돌아왔어 지금은 햇살이 풀렸으니 갈께"
그런데 이십여분이 지나갔는데 다시 종금언니 전화가 왓다
"난데 지금 나가보니 아직도 엄청 추워서 내일 아침에 갈께!~"
ㅎㅎㅎㅎㅎㅎ
퇴근하는데 어제 아버님께서 또 콩자반 말씀을 하시기에 시장에 들렀다
그냥 서리테를 사려다가 꾀가 살짝..
이미 만들어놓은 반찬가게를 기웃거렸다
시장엔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보름나물들이 즐비하건만 텅텅 비었다
사람을 기다리는 재래시장 사람들..
꽁꽁 언 날씨탓에 시장상인들 마음도 꽁꽁..
안쓰러움이 인다
나도 출근하였다가 일찍 들어왔다
그런데 나보다 이십여분 일찍 나가셨던 아버님께서 벌써 와 계시다
"어? 일찍 들어오셨네요"
~~~~~~~~~~
"날씨가 너무 추워서 버스정류장에 나갔다가 다부 들어왔다"
ㅎㅎㅎㅎㅎ
그러셨구나!~
날씨가 많이 추우니 나가시지 말라고 말씀드리니
하루종일 갑갑하고 지겨우시다며 나가셨었는데..
날씨가 춥긴 추운가부다
아들이 어제 눈오고 춥다고 오늘 학교에 간다고 하더니 갔나부다
하필이면 이렇게나 추운날에 가다니...
녀석이 꽁꽁 얼어서 돌아다닐 생각을 하니 이내마음 또 추워진다
우리 딸아이들 퇴근시간이 가까와 오는데...
버스를 기다리려면 또 얼마나 떨고 기다려야 할까??
입춘이 가까와 오는데 봄을 시샘하는 추위일까?
갑작스레 꽁꽁 언 날씨 많이 춥다
오늘 저녁엔 따끈한 김치찌개를 보글보글 끓여서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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