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을 잊은 철쭉
활짝 피었다
이 아이도..
너 내년에 피어야 해..
또 한 녀석이 올라온다
들어가
내년에 나오란 말이야!!~~
신정호 공원 양지바른 곳에 피어 있는 철잃은 철쭉
넘 신기하여 한장씩 올려보았다
이게 얼마만이야!~
울 옆지기..
산행하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
나 어제 산행했어도
끄떡 없어요
아직은 내 다리 쓸만하죠?
정말 이상 없다구요
ㅎㅎㅎ
시원한 약수물 한잔씩
우와!!~
이맛이야!!~~
잠깐 뒤돌아보세요
ㅎㅎㅎ
역시..
나 땀났어요
땀순이잔아요
어제 산행 별로 안 힘들었었는데..
-_-;;
나도
설악산에 가고싶당!!~
남산의 산행도 좋다더니..
다음엔 멀리 함께 가자구요
어느새 하늘이 이렇게 이뿌게 변해 있었다
아침엔 먹장구름 둥둥 떠다니더만~~
정원이 이쁜 집..
수탁의 벼슬같은 맨드라미들이 즐비하다
정말 탐스러운 맨드라미 군단들이다
정원이 이쁜 옆집..
항아리들이 울타리다
바람에 세차게 불면 넘어지지 않을라나??
신정호공원 한쪽에
같은 나무 가지인데 한쪽만 이렇게 단풍이 들어 있었다
참으로 이상하였다
참으로 오랫만에 남산에 가자고 했다.
옆지기가 산행을 너무 하지 않아서 산에 가고싶어 안달이 났다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좋았었다.
그런데 산행가려고 다 준비하고 현관문을 나서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꽤 많이...
어이할까 망설이고 있는데 지난번 등산화 밑창 맡긴 곳에서 찾아가라는 연락이 왔다
일단 등산화를 찾아가지고 어찌할까 망설이다
우산쓰고 신정호라도 한바퀴 돌려던 참인데 비가 소강상태로 돌아가고 있었다
일단 신정호쪽 남산에 차를 대었다.
잠시후 정말 거짓말처럼 비가 뚝 그쳤다
광덕산에 가있다는 욕심쟁이가 비가 떨어진다며 하산중이라 하였다
그래서 난 사진을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주었다
날씨가 개어가고 있으니 일단 하산 하지말고 조금 기다리라고..
그리고 이내 맑은 날씨가 되어 하늘은 완전 가을의 청명한 하늘을 되찾았다
변덕스런 날씨가 어제만큼이나 장난을 친다
바람이 시원하다
남산의 산책길을 걸으며 오랫만에 산행하는 옆지기가 좋아라 탄성을 지른다
멀리 간 산행은 아니지만 넘 좋다고!!~~
심호흡을 하고 약수터에 가서 약수물도 마시고..
조금 짧은 코스기에 오늘은 갓바위까지 가기로 하였다
갓바위의 전설을 되새겨 보기도 할겸...
땀이 등줄기를 타고 내린다
아직 남산의 가을은 중간쯤이다
단풍도 아직이고 ..
야생화도 이제 스러져 가는 중이고..
중간중간 설치되어 있는 운동기구로 몸도 풀어본다
아주 가벼운 산책길이 넘 좋다
어제의 긴 산행의 여독이 완전 풀렸다
신정호 공원에서 계절을 잃은 철쭉을 만났다
두 아이는 활짝 피었고
한 아이는 꽃봉오리가 올라와 있었다
양지바른 곳에 있는 아이인데 내년에 피어야 하는데 어찌....
내년엔 한박자 쉬어야 하는건가?
녀석...
아이들이 모두 집에 있어서 컴이 내 차지가 안 되어 토요산악회 사진도 못 올리고 있다
지금은 아주 낡은 오래된 컴에서 글을 쓰고 있는중이다
아들이 하필이면 노트북을 기숙사에 두고 와서 더 .....
토요산악회 카페에 회원님들이 내 사진 기다릴텐데...
내일 퇴근후에나 올려야겠다
한주의 마무리..
남산 다녀와서 맛있는 김치찌개로 온가족이 둘러앉아 맛나게 먹고
울 이쁜 옆지기 흰 머라칼이 많이 보여서 염색을 해주었다
이렇게 또 한주가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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