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회원 가입하고 첫 산행하는날
사실 내일 산사랑회 약속이 되어 있어서 오늘은 걍 쉬고 싶었다
그러나 ...
첫 출발인데 그래도 가야겠다는 생각에 ...
어젯밤에 준비를 다 해 놓았기 때문에 아침에 기분좋은 출발을 하였다
울랑이 출근길에 나 잘 놀다 오라고 출발지점까지 데려다 주었다.
차 떠나는 뒷모습이 멋져 보었다
마눌 잘 다녀오라고...태워다 주고 일하러 가는 내 든든한 옆지기....
ㅎㅎㅎㅎ
한마디 잊지 않았다
"오늘 다녀와서 힘들다고 내일 안가면 안되? 힘 비축해놓아야 해 무리하지마!~"
ㅎㅎㅎㅎ
"걱정마 난 건강하니까!!~~"
랄랄랄...♬♪♩∼∼
일출을 찍어본다
넘 아름다운 태양이 떠올랐다
6시 25분쯤..
멋진 일출을 담아서 기분이 짱!!~~
특별회원 되었다고 축하해주시는..
회장님이 나에게 산악회 노란 리본을 달아주었다
출발하기전 회장님의 인사말씀..
처음엔 오르막이라 엄청시리 힘들었었다
그러나 능선올라서니
양탄자를 깔아놓은듯 넘 좋았다
며느리 밥풀..
산행하면서 찍은 첫 야생화가
이 불쌍한 이름의 아이라니..
ㅎㅎㅎ
지난번 산행했을때 찍었던 것보다
선명하게 잘 나왔다
밥풀이 확실히 보인다.ㅎㅎ
오늘은 버섯이 많이 눈에 띄었다
여기저기서 영지버섯을 땃다고 신났다..
너무 힘들어..
쉬는시간..
반쯤 올라갔을때
다시 반대편 산으로 올라가려는 가림길이다
물봉선도 이쁘고..
수련님이
이분이 누구라고 말해주었는데..
까먹었다
맹...뭐라고 하던데..ㅎㅎ
점심먹기 전 다른 경계로 내려가는도중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피어있는 군락을 만났다
넘 아름다웠다
너무많은 땀을 흘려서
얼굴이 익었다
오늘 처음 뵌 분인데
인상이 너무 좋아서 언니라고 했다
그러자며 기분좋은 웃음을 주었다
나보다 8년이나 더 나이를 드셨다는데..
정말 건강하시고 동안이시다
오늘 친구하자고 한..
한향화씨와 언니하기로 한 그 분..
같은 산악회 다니신단다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좋다!~
금시에 친해졌다
쩌기 아래 내려가면 점심을 먹는다
라면에 어묵과 떡 을 넣은 국물에 밥 말아 먹었다
넘 맛있었다
점심먹는 사진을 못찍었다
너무 힘들어서..
널부러져서 걍..
먹기만 하였다
하늘의 구름도 멋지고..
코스모스와 너무 잘 어울린다!~~
숨은그림찾기
귀여운 베짱이가 풀숲에 숨어있네
날이더우니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나보다
아기똥풀
점심식사후 다시 죽음의 오르막...
너무 힘들다
식사한 후엔 늘 이렇게 힘들다
취나물꽃
수련님이 가르쳐 주었다
마지막 힘을 발휘해야 하는 순간들..
다람쥐들의 먹이..
도토리..ㅋㅋㅋ
어떤분이 딴 버섯..
나를 주었는데....
다시 다른분을 드렸다
층층이꽃도 만났다
오랫만에 보았다
여기부터는 쭈욱 아스팔트를 걸어가는 길이다
바람한점 없는 뙤약볕을..
다른 경계선으로 가는중..
이곳까지 버스를 오라하면 얼마나 좋아.
휴;;;
덥다;;;
장장 40여분을 걸어갔다..
나의 새로운 귀여운 친구..
우리둘이는 사진을 찍다가 꼴찌가 되었다
지난번 강당골에 갔을때도 이 친구랑 딸기를 찍다가
꼬리를 놓쳐서 혼비백산 했었는데..
오늘 또..
눈총을 반겠당!!~~
기념촬영 한장씩 하고 불나게 뛰었다
벌서 저 건너편으로 다 건너갔는데..
이 넝쿨이 온통 도로를 뒤덮었다
외래종인가보다
다른 식물들을 온통 뒤덮었다
나쁜 넝쿨임에 틀림없다
견뎌내지 못하고 ..
이 넝쿨 ..큰일이다
며느리 배꼽을찍으려는데 거미가 숨어들었다
ㅎㅎㅎ
녀석..
열심히 일하는중이다
유홍초가 넘이쁘다
달랑 한아이만 찍었다
칙꽃인가?
아닌데..
친구가 싸리꽃이라는데 싸리꽃은 아니다
이제 여기서 기다리면 버스가 온단다
일단 휴식시간이다
다들 신이 났다
발을 쉬게 하려고..
그런데 물이 별로..ㅋㅋㅋ
아산의 친구..
사진 올리지 말랬는데..
이 친구는 내 블로그 모르니까..ㅋㅋ
종금..
지난주에
나를 울 옆지기와 교회에 나가게 해준 친구다
유명 여가수가 온다고..ㅋㅋ
왼쪽은 아산의 부회장이다
산행을 엄청시리 좋아하는 동생이다
내 동생과 동갑나기란다
나를 친구쯤으로 알았다더니 내 나이가 공개되고 나서
언니라 불러주었다..ㅋㅋ
오른쪽은 아산의 산악대장 서동욱씨..
밀례산악회에 다닐때 울 옆지기랑 나랑 함께
설악의 공룡능선도 함께 탔던 분이시다.
세상이 참으로 좁다..
휴식시간은 달콤하다
한향화씨..
오늘 내 친구가 되었다
정말 코드가 잘 맞는다..
나보다 한살위인데 엄청시리 동안이다
마지막으로 시원한 맥주와 메론으로
뒤풀이를 하고 버스로 향하는 모습들..
오늘은 먹는 사진을 한장도 못 찍었다
그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너무 덥고 힘들었지만
즐거운 산행이었다..
내일 또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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