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보고싶었던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세가소님도
그냥이도 보았다고 해서 많이 궁금하였다
지난 연휴때 다운로드 받아놓고 보았는데 왔다 갔다 하면서 보았으므로 집중력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감동이 있는 영화였다
청춘멜로물이 판치는 요즘에 어르신들의 사랑을 다룬 영화가 잔잔한 감동이 일었다
부부가 자살하면서도 자식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해달라는 ......
나도 늙어가는 상황에서 그 상황을 어찌 생각해야할까~~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너무 슬펐다
마지막 이순재의 죽음...
연인을 생각하면서 꿈속에서 행복한 꿈길을 걷다가 미소를 지으며 스러져간
노년의 사랑 ~~
연로하신 배우들의 연기가 리얼해서 더욱더 사실처럼 다가온 그 영화
다 잘했지만~~~
김수미의 그 연기는..정말 .....
능청스럽고 천진난만하기까지 해 보이는 치매끼있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는듯...
슬펐다
내 컴이
나만의 컴이 생겨서
일요일에 보았던 영화 생각이 나서 한번 적어본다
애들아빠는 영화에 쏘옥 빠져서 보더니 눈시울이 붉어졌었다
조용히..안그런척 하면서...
울아버님이 갑자기 측은해진다
늘 외로와 보이시지만 오늘따라 더더욱 쓸쓸해 보이신다
홀로 얼마나 외로우실까....
아버님께 필요하신거 없느냐고 한번 여쭈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