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의 수채화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세차게 내리다

작게 내리다

이슬이슬 내리다

그쳤다

정말 변덕 많은 날씨다

 

대학 세명...

우리 아이들

요 며칠 먹고대학생이다

쉬는날은 보태어 쉰다

등록금은 ...

본전생각나네~~

 

맛있는거 먹거리 해대느라고

휴;;;;;;;;;;

녀석들 다 집에 있으니 어째...

 

난 불로그도 못 들어가보고

궁금하기 짝이 없다네

 

목욕후 쎈스장이 울서방님 잠시 나를 산책시켜주었다

비오는날에..

넘 좋은 신정호를 흠뻑 느껴본다

 

 

 

 

 

 

 

 

 

 

 

 

사우나 다녀와서 완전 쌩얼에다

머리도 걍..

그런데 오늘따라 자꾸만 모델이 되어 달라 하네~~

짖궂은 울 서방님..

에휴;;;

시키는대로 마구 모델이 되어 주었다

정말 이래도 되나!!~

ㅋㅋㅋㅋ

 

 

자기는 해도 안 나왔는데 썬그라스 안 썼다며 사진찍기를 거부하고..

정말...ㅎㅎㅎ

 

 

 

 

 

 

 

 

 

 

 

 

 

 

 

 

 

 

 

 

 

 

 

 

연꽃단지엔 아직 싹들이 조금 올라올뿐..

한달여후면 새파랗게 자라겠지...

 

 

 

 

 

 

 

 

 

 

 

 

 

 

 

 

 

넘 예쁜 금낭화

낭자들의 비 흠뻑 머금은 모습

 

 

 

 

 

비오는날에 난 비를 맞으며 사진찍고 있고..

쟈기는 우산쓰고..

ㅋㅋ

이 무슨 시츄에이션??

 

 

 

우리 사진찍는게 재밌어 보였나

엄마랑 산책나온 아이가 우리 흉내를 내기에 찰칵..

노랑우산이 참 이쁘네~~

 

 

 

메롱??

장난꾸러기..

ㅋㅋ

 

 

 

 

 

귀여워용^^

 

 

 

 

오리새끼가 다섯마리였는데 이녀석만 외톨이가 되었다

잠시후 어디론가 푸드득 날아갔다

 

 

 

 

 

 

 

 

 

 

 

 

 

 

 

 

 

 

 

 

 

 

 

 

 

 

 

 

 

 

 

 

 

 

 

산책하고 돌아온 후 차창문에 빗방울이.

나름 운치있어서 한장 올려본다

 

 

 

한폭의 비오는날의 수채화

넘 즐거운 잠깐동안의 산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