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만우절

코스모스13 2011. 4. 2. 10:06

어제 막차를 타고 아들이 왔다

만우절이란걸 깜빡 잊고 있었는데...

녀석이 우리 가족을 몽땅 속였다 ㅎㅎ

 

낮에도 바빠서 못간다고 하였다

그리고 내일 점심때쯤 오겠다고

아빠랑도 통화할때 오늘 못간다고 하였다고 ..

 

밤 열두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누가 현관문을 '띠디딕!~"

올사람이 없는데..급 궁굼하였다

누굴까?

 

성큼성큼 발소리...

우리 부부는 딸아이들 방에서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

 

모두 궁금하여 거실을 응시해본다

 

일단 할아버지 방문이 열리고..

살짝 다시 닫는 소리..

 

누구니?

아무대답이 없더니

 

ㅎㅎㅎㅎ

웃으며 아들이 방문을 열고 ...

ㅎㅎㅎㅎ

 

녀석 만우절이라고 우리 가족 모두를 ..........

온가족이 한밤중에 웃었다

그리고 넘 반가왔다^^

 

안 올 줄 알았던 아들을 보니 왜이리 좋은거야!!~~

 

 

 

아들 졸업식에 찍었던 사진

꽃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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