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들

친구^^

코스모스13 2011. 3. 18. 22:53

퇴근할때 폰에 찍힌

끝자리 전화번호가 약간 낯익은 전화번호였었다

설것이 마악 끝내고 세수하려는 그 순간 다시 내 전화벨이 울렸다

얼굴에 물을 묻힌 상태라 늘 그런 찰라에 전화하는 울 서방님 전화인줄 알고 식식거리며 달려가 받아보니~

울 서방님이 아니고 여자 목소리다

 

오래전 들어본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고등학교 동창 정숙이...

넘 오랫만이다

친구 서방님 사업차 이곳에 내려올 일이 있어서 내 생각이 났다고 하였다

 

늘 만났던 친구처럼 반갑고 부담없는 친구...

우리는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서로의 소식은 간간이 알고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삼년전에 울 엄마 돌아가셨을때 통화하고는 처음이다

그때 그 친구 서방닝이 몸이 좀 아프다고 하였었다

물론 지금은 완쾌되었다고..

 

그리곤 서로가 바빠서 잊고 있었다

아이도 딸둘에 막내로 아들하나 있는것도 똑같은 우리들...

큰아이도 같은해에 낳고..

 

아이들 대학 몇학년이고

키는 얼마나 크고

~~~~~~

사십여분이나 통화를 하다가 홀아버지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었다

1년도 더 전에....

~~~~~~~

 

정말 미안하였다

내게 연락도 않고 ..........

넘 경황이 없어서 그랬다고 둘러대였지만 ~~~~

~~~~~~~~

아마도 내가 넘 바쁘게 살아서 그랬을거라고.......

 

고등학교땐 집이 같은 방향이라 우리들은 단짝이었지

그땐 정말로 매일매일 한시간여동안 버스타고 오면서 재잘재잘 참 재밌었는데...

보고싶다!!~

 

 

또 한 친구 영자 생각도 난다

큰키에 좀 마른 영자~

 

갑자기 여고시절 생각이 꼬리를 물고......

아 그립다~~~~

그때 그 시절......

 

풋풋하던 여고시절 생각에 잠겨본다

 

 

 

 

 

 

그때도 저 루드베키아 꽃이 있었네^^

 

 

 

 

한여름

참 좋을때다^^

 

 

 

 

인숙이 진숙이 ^^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까?

 

 

 

 

 

 정숙이..그리고 ??

바자회??

 

 

 

 

 고3 때

교실에서

 

 

 

 

수학여행 오락^^

 

 

 

 

경주불국사

수학여행

장난꾸러기들

 

 

 

 

인천 송도

 

 

 

 

2학년때?

인천 연안부두에서

달콤한 솜사탕....

 

아!~

달콤해^^

 

 

 

 

 

 

친구들과 아차산에서 ^^*

 

현실이 , 매희 그리고..

 

 

 

 

 

 졸업식때^^ 

 

 

 

 

스캔을 뜨면서 옛날 생각에 잠겨서...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을 하였다

넘 즐거웠다

 

아!~

옛날이여!!~~

이선희의 노래를 흥얼거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