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기 힘든 아침
어제는 가볍게 일어나 신나는 아침이었는데..
온몸이 물 묻은 솜뭉치처럼 무겁고~~
허리도 아프고 어깨도 뻐근하고..
어제 낮에 회사에서 일손이 모자라 라인에서
두시간 반동안 꼬박 서서 선별작업을 한 것이 원인일까?
워낙 급한 물건이라서 나를 포함 간접인원들 십여명이 긴급 투입되었다.
하루종일 라인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이런 나의 모습을 안다면 구박덩어리겠지..
정말 꼬박 그렇게 일을 하라면..
같은 일을 반복해서
같은 자리에서...
휴;;;;;;;;;;;
오랫만에 주방쪽 베란다에서 아침 일출을 담았다
아직은 정면으로 떠오르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색감이 참으로 마음에 든다
기쁘다
주차장 옆에서
오늘의 행복편지
삼월 십칠일
집착을 버리라고 하지만
과연 어떻게 해야 집착을 버릴 수 있을까?
그 답은 집착을 분별없이 바라보는 것에 있다.
바라보면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