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춘이 집에 가면서 오늘 KBS에서 영화 하모니가 나온다고 했는데 재밌다면서 추천을 한게 생각이 났다
김치찌개를 하여 저녁을 맛있게 먹고 설것이 끝내고 거실에 앉으니 이미 조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서두는 못 보고 조금 지난후부터 보게 되었다.
영화는 처음부터 쭈욱 한자리에 앉아서 보아야 몰입하여 재밌는데..
줄거리
18개월이 되면 아기를 입양 보내야 하는 정혜(김윤진), 가족마저도 등을 돌린 사형수 문옥(나문희),
저마다 아픈 사연을 가진 채 살아가는 여자교도소에 합창단이 결성되면서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가슴 찡한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이야기
~~~ 다음에서 살짝 ~~
나도모르게 영화에 푹 빠져들었다
사실 오늘 천안에 가서 본 걸리버여행기가 본전 생각나게 하여 실망하고 있었는데 ~
이 영화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다
주인공 김윤진과 나문희라는 배우들의 연기도 넘 좋았고 모성애도 듬뿍 느낄 수 있는 그런 영화다
마지막에 나문희가 사형당하러 가는 장면은 넘 슬퍼서 펑펑 울었다
꼭 사형을 시켜야 하나~하는 안타까움에 속상했다
노래하면서 교화되어가는 교도소의 풍습이 계속 되어졌으면 좋겠다는 느낌~~
원래부터 악한 사람은 없다는 생각도....
울랑이..훌쩍인다며 휴지를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꼬옥 안아주었다
"바보!~"
라고 하면서....
티비에서 보는 영화가 더 재밌는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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