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음악

포화속으로

코스모스13 2010. 9. 24. 14:13

조용해서 적막하기까지한 집

난 아직도 연휴가 안 끝났기에 며칠전에 다운로드 받아놓은 포화속으로를 보려고 ..

며칠전에 동서왔을때 함께 보려고 한 것인데 난 일을 하면서 보았기에 제대로 보지를 못했었다

오늘 하늘도 어제에 이어 장난이 아니다

완전 가을하늘이다

느긋한 마음으로 구름사진 몇장 찍고는 영화감상에 들어갔다

 

 

 

거실 베란다에서 바라다본 구름의 무더기들..

올망졸망 산등성이를 따라서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는 구름들이 장관이다

 

 


 

포화속으로(실화)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한국 전쟁이 시작된다. 압도적인 화력으로 무장한 북한군은 파죽지세로 남쪽으로 진격을 거듭하고, 남한군의 패색은 짙어져만 간다. 전 세계가 제 3차대전의 공포에 휩싸이자 UN은 엄청난 수의 연합군을 대한민국에 파병할 것을 결정한다. 이미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남측은 연합군의 도착을 기다리며 낙동강 사수에 모든 것을 내걸고 남은 전력을 그곳으로 총집결 시킨다.

 

 



 
 영덕시를 초토화 시킨 북한군 진격대장 박무랑(차승원)이 이끄는 인민군 766 유격대는 낙동강으로 향하라는 당의 지시를 무시하고 비밀리에 포항으로 방향을 튼다. 영덕에서 포항을 거쳐 최단 시간 내에 최후의 목적지인 부산을 함락시키겠다는 전략. 박무랑의 부대는 삽시간에 포항에 입성하고, 국군사령부가 있던 포항여중에 남아있던 71명의 소년들은 한밤중 암흑 속을 뚫고 들려오는 소리에 잠을 깬다. 고요함이 감돌던 포항에는 이제 거대한 전운이 덮쳐 오고, 낙동강 전선에 투입된 강석대 대위는 학도병들을 걱정할 틈도 없이 시시각각 모여드는 인민군 부대와 맞서야 하는데…

 

 

 

 

 포항을 지키던 강석대(김승우)의 부대도 낙동강을 사수하기 위해 집결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하지만 이제 전선의 최전방이 되어버린 포항을 비워둘 수는 없는 상황. 강석대는 어쩔 수 없이 총 한 번 제대로 잡아 본 적 없는 71명의 학도병을 그곳에 남겨두고 떠난다. 유일하게 전투에 따라가 본 적이 있다는 이유로 오장범(T.O.P.)이 중대장으로 임명되지만, 소년원에 끌려가는 대신 전쟁터에 자원한 구갑조(권상우) 무리는 대놓고 장범을 무시한다. 총알 한 발씩을 쏴보는 것으로 사격 훈련을 마친 71명의 소년들은 피난민도 군인들도 모두 떠난 텅 빈 포항에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른 채 석대의 부대가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차승원(박무랑 역): 앞에 있는 모든 생명체들을 죽여버리는 무자비한 악역이지만, 단순한 악역이 아닌 카리스마와 페이소스를 지닌 인물이다.

권상우(구갑조 역): 총은 한번도 잡아본적 없지만, 총 장전과 칼 사용 등을 능숙히 하고, 분노가 많으며, 동료 학도병들보다 북한군과의 전쟁에 대해 두려움이 없고 오히려 분노로 차있다.

T.O.P(오장범 역): 골목대장 한번 안해봤지만 유일하게 전투경험이 있다는 이유로 학도병들을 이끄는 중대한 책임을 지는 오장범은 전쟁에 대한 두려움이 크지만 외로움을 이겨내고 순수함을 지니고 있는 소년으로, 자신의 두려움을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에 적는다.

김승우(강석대 역): 전투로 생명이 꺼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캐릭터. 학도병들에게 엄한 명령을 내리지만, 자신이 죽기 일보직전인 위기에 처해짐에도 불구하고 학도병의 안위를 걱정한다.


 

 

 

  


 

~~~이상 네이버에서 발췌 ~~~ 

 

 

젊디 젊은 어린 학생들이 말 그대로 포화속으로 진격하는 장면은 넘 마음이 아팠다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홀로 눈물을 훔치며 감동적으로 보았다

주인공들의 앳띤 얼굴들이 안타깝게 사라져갈때 정말 너무 너무 슬펐다

주인공들이 모두 죽는것으로 막을 내리는 슬픈 영화!!

 

무엇을 위해 동쪽끼리 총을 겨누어야 했을까?

수많은 젊은 아까운 청춘들을 포화속으로 달려가게 만든 전쟁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할 것이다

 

전쟁영화지만  인간적인 모습도 우리에게 남겨주는 감동적인 영화다

영화관에서 보면 더 실감났을것같다

 

 

 

 

해뜨는 동녁하늘의 표정도 장관이다

일출을 담던 자리에 오늘은 구름을 가득 담았다

하얀 솜뭉치가 이곳저곳에 둥둥 떠다닌다

 

 

하늘은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저리도 평화롭기만 하다

아직도 내 마음은 영화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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