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후 아들에게 평소에 하지 않던 애교를 부리며
'제발 마트에좀 다녀와줄래~!"
형님께서 막내아들이 외숙모가 만들어준 찜닭을 먹고싶다고 했다기에
닭 두마리와 잡채거리등을 사오라고 쪽지에 적어서 자전거 타고 쌩쌩 달려갔다오라고 부탁하였다
왠지 집 나서기가 귀찮아서리..
난 잠시 낮잠을 청했다
조금 스르르 잠이 들려고 하는사이 아들이 전화가 왔다
~~어쩌고 저쩌고..잡채거리 돼지고기는 없다고..~
난 대강 정육코너 아저씨테 2천원어치만 달라고 하라고 그랬다
또 잠이 드려는데 아들이 그렇게는 안 판단다
에휴;;;;;;
걍 내가 가는건데...
잡채거리 돼지고기를 사오긴 사왔는데 잘근잘근 씹어놓은듯한 갈은 고기..
아마도 동그랑땡에 들어가는 고기를 포장해놓은 상태 그래도 사천오백원이나 찍힌걸 사왔다
녀석..
할수 없지 아쉬운대로 그것으로라도..
이렇게하여 잠깐의 낮잠은 실패로 돌아가고 일단 대청소를 하고
음식만들기 삼매경에 빠져들어갔다
아들이 사온 돼지고기가..
다 부서져서..ㅎㅎ
그래도 맛은 있겠지..
나물을 두가지만 하였다
시금치는 잡채에 들어 있으니
찜닭을 하는데 너무 푹 쪄서 부서졌다
제사음식할땐 얌전하고 이쁘게 잘 되더니..
음식하다가 좀 출출하여
막걸리 한잔 쭈욱 마시고
두잔을 마시면 취할까봐..ㅎㅎ
그리고 아주 많이 많이 부침개를 부쳤다
그리고 된장찌개와
김치, 김...
이따가 울 서방님 퇴근하면서 회 한접시 떠온다고 했으니..
이정도면 good!!~~
형님이 다 와간다는 전화가 왔다
출타 하셨던 아버님도 돌아 오시고..
어서 밥상을 차려야겠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For ladies n gentleman)(narr.배철수) - M4
narration)
배철수입니다. 송골매 노래 중에
[어쩌다 마주친 그대]라고 있잖아요.
이 노래를 “M4”라는 친구들이 리메이크를 했네요.
오늘은 M4의 목소리로 듣겠습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습에
내 마음을 빼앗겨 버렸네
어쩌다 마주친 그대 두 눈이
내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네
그대에게 할 말이 있는데
왜 이리 용기가 없을까
말을 하고 싶지만 자신이 없어
내 가슴만 두근두근
답답한 이 내 마음
바람 속에 날려 보내리
피어나는 꽃처럼 아름다운 그녀가
내 마음을 빼앗아 버렸네
이슬처럼 영롱한 그대 고운 두 눈이
내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네
그대에게 할 말이 있는데
왜 이리 용기가 없을까
말을 하고 싶지만 자신이 없어
내 가슴만 두근두근
바보 바보 나는 바보인가 봐
그대에게 할 말이 있는데
왜 이리 용기가 없을까
말을 하고 싶지만 자신이 없어
내 가슴만 두근두근
바보 바보 나는 바보인가 봐
바보 바보 나는 바보인가 봐
가사 출처 : Daum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