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후
아버님은 평택에 노인잔치 열리는것 구경가신다고 출타하시고
동서네는 온천간다고 ...
우리가 어제 온천을 안했으면 함께 하련만 ~~~
동서네 부부는 온천으로 우리부부는 남산으로 gogo~~
2시에 만나기로 하고설랑...
아이들은 집에서 ..ㅋㅋㅋ
충혼탑쪽으로 올라가다
지킴이를 한번
시작부터 너무나 걷기좋은
착한길이 나온다
너무 좋은 남산
낙엽도 굴러다니고..
아!!~
이 구수한 냄새
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인가보다
뒷모습만 걍 ...
앞모습은 사절...
ㅋㅋㅋ
땀 안난다고 큰소리 치더니
더운듯 옷을 살짝 뒤로...
온전히 연두색 잎새가 이뻐서
열매가 떨렸다
잠시 내가 열매를 찍는사이
저만치 올라가버리는.
쯧쯧...
뭐가 그리 급하다고
이닮픈 사연이 깃든 천년바위
갓바위까지 종주하려 했으나 점심시간이...
다음번에는 갓바위까지 종주하리라 약속했다
이곳까지 딱 한시간..
오르막 내리막 계속 되어 너무나도 오르기 좋은 산
가벼운 산책코스...
천년바위에 앉아
나혼자 쎌카를 즐기다
이미 자리잡고 앉아있는..
ㅎㅎㅎ
앞으로 쑤욱 나와 앉아설랑
ㅋㅋㅋ
비키라는 핀잔에 살짝 삐졌다가
두컷을 찍고서 물러났다
천년바위에 앉아서
잠시 쎌카를 즐기는걸 잊지않았다
쟈갸!!~
표정이 왜그래??
ㅎㅎ
사람들이 수군수군
ㅎㅎㅎ
그러거나 말거나
하산길에~~
별것도 아닌것을 찍는다고 구박받으며 찍은
다섯손가락 닮은 나뭇잎~~
이쁜길은 계속되고~~
남산중턱에서 바라다본 신정호
착하고 이쁜길...
아직도 단풍나무가??
따스하고 양지바른곳에 이 한 그루가 아직 가을이 조금 남았어요
하는듯이 웃고 있다
너무나도 쿳션좋은 산행길...
딱 기분좋을만큼 산행을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룰루랄라...
마지막 내려오는길에 만난
파라칸사스 열매가 넘 이뻐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작은 단풍나무들도..
길에 줄지어 늘어선 열매들이
한번만 더 찍어달라고 애원하는듯..
꽃처럼 쭈욱 연결되어진 열매들의 대행진..
이 표지판을 언제 본것도 같은데
내 블로그엔 처음으로 올린다
처음 오르는 그 곳에서 살짝 벗어난
다른길에 입구에 있었다
산행을 시작한 시간이 11시 15분이었는데
하산을 끝낸 시간은 1시15분..
오르는 시간은 1시간 10분 걸리고
하산시간은 50분정도 걸린다
왕복 2시간
적당히 땀나고 산책코스로 그만인 남산..
가까워서 언제라도 갈 수 있는 남산..
난 남산에 푹 빠졌다
동서네 가족의 찐드기 놀이...
ㅋㅋㅋ
남자셋이서 달라붙어서
날씬이 동서 다리가 ..ㅎㅎ
세남자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홍일점으로 늘 인기만점인 우리 이쁜 동서
하산을 막 했을때 동서가 전화가 왔다
"형님 우리 목욕 끝내고 신정호에 와 있어요!~"
우리는 하나로마트에서 만나기로 하고 ~~
모두가 좋아하는 칼국수꺼리를 사가지고 집으로...ㅎㅎ
아이들이 집에 없었으면 밖에서 해결 하고가면 참 좋을테지만~~
산행후라서 식욕이 확 땡긴다
어제 사놓은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칼국수 국물을 올려놓고...
다음은 동서가 책임지기로 하고 난 샤워를..
우메 시원해라.....
기분 최고다!!~~
산행후 흠뻑 젖은 머리와 등줄기로 흐른 땀들이 척척하여 찝찝하던 차에
이뿐 동서가 칼국수 마무리 한다기에 넘 좋아서리...
점심을 해결하고 잠이 스르르
낮잠을 잘 자지않는데 오늘은 정말 꿀맛같은 낮잠에 빠졌다
맛난 낮잠을 한시간정도 즐기고 나니 동서네가 갈 준비를 서두른다
이렇게 하여 두가족의 즐거운 시간이 지나고 다음을 기약하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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