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10월 24일 월요일 비 오후 9시 50분
아가가 이제 완전히 혼자 뒤집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왼쪽팔은 빼지 못했었는데 딸랑이를 들고서 혼자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
5일만에 대변은 한보자기 싸서 얼마나 기뻤던가!~
하나님의 섭리라고 할까?
자꾸만 며칠에 걸쳐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더니 드디어 해냈다.
아가 혼자서 터득해내였다 . 팔을 빼는걸...ㅎㅎ
우리 아가 제법 재롱을 많이 부린다.
아빠가 얼르면 깔깔 까르르 까르르 웃으며 양팔. 다리를 팔랑팔랑 들었다
온통 웃는 아가의 모습
엄마가 문을열고 나가면 운다.
그러다 살짝 들어오면 좋아라 반긴다
일으키라고 우는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럽구나 아가야..
1988년 10월 27일 목요일 흐림 오후 4시 27분 (거버 이유식)
처음으로 거버 이유식을 두숫가락 먹였다.
의외로 잘 먹는다..
처음에는 온통 인상을 찡그리더니..
나의 사랑
종일토록 보고있어도 싫증나지 않고 매일 대하면 대할 수록 더 사랑스러운 나의천사.
하루가 다르게 행동하는것이 발달하고 신기한것이 너무도 많다.
졸릴때 잠투정이 나면 못당한다
하지만 그 잠투정마저두 어여쁜 나의 딸.
벌써 만 5개월이 꽉차간다.
아가를 보고 있으면 언제 시간이 가는지 모르겠다.
어서 크렴^^
아장아장 걸어다니면 귀여운 작은 발에 앙증스러운 신발을 신겨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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