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회식

코스모스13 2010. 9. 28. 23:58

참으로 오랫만에 회식을 하였다 삼개월만에..

영업팀만의 단촐한 회식..

 

 

 

 

 

회사앞 문지기 옆의 명자나무

우리회사의 대문을 지키는 지킴이

 

 

명자나무

 

봄에 이렇게 정열적으로 피었던 꽃이

가을엔 붉은 열매가 주렁주렁..

 

 

 

잠깐 !~

명자나무에 대하여..

 

풀명자나무[노자(櫓子)] Chaenomeles japonica (Thunb.) Lindl. 장미과의 풀명자나무 야생화는 애기명자나무, 일본목과, 혁백해당(革白海棠), 좀해당, 장수매와 약명으로는 사자, 노자, 명자, 풀명자,일모과,화모과 등으로 불리운다. 일본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들여와 우리나라 중부이남 각처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주로 인가부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귀화식물로 주로 장수매로 불려지며 분재용으로 봄의 향기를 전하는 야생화 명자화보다 꽃이 적으면서 앙징맞게 피어나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과실의 색깔은 점차 황색으로 성숙해가는 동시에 대단히 감미로운 향을 풍기는데 이는 모과와 비슷하다. 1m 내외의 높이로 밑부분은 옆으로 자라면서 가지가 선명하지만 위로 올라가면 가지가 가시로 변하는 것이 많으며 이런 가지에는 털이 있다. 어긋난 잎은 길이 2~5㎝, 나비 10~35㎜ 정도 되며 달걀모양이다. 짙은 녹색으로 광택이 나며 뒷면은 연두색인데 양면에 절은 없고 잎 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있다. 4~5월에 피는 꽃은 지름 2.5㎝ 내외로 주홍색 또는 흰색으로서 짧은 가지에 1개 또는 2~4개씩 달라붙어 핀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고 씨방은 하위이다. 암꽃의 씨방이 자라서 지름 2~3㎝의 열매가 생기는데 녹색에서 점차 황색으로 성숙해가며 향을 풍기는데 아름다움 모습만큼 자신을 보호하는 은장도의 가시를 숨겨 보관하고 있는 귀화야생화이다.

 

~~ 이상 다음에서..~~

 

 

 

다른 직원들이 뒷고기집으로 가자는걸

홍일점(?)인 내가 우겨서 보쌈집으로 정했다

깨끗하고 좀 조용하고 직원끼리 오봇하게 식사하기에 딱 좋은곳이다

 

맛난 보쌈 사진을 찍으려다가 너무 번잡스러워보일까봐 걍 참았다

그렇지않아도 회사에서 블로그쟁이(?)로 통하는데....

나이가 내가 너무 많다보니 나선다는 인상을 주기 싫은 것도 이유중의 하나이다

 

우리부서 특유의 쏘맥(소주 한잔에 맥주가득 부어서 제조한다)을 원샷으로 첫잔을 마시고

그다음부터는 자유다

오늘따라 건강검진하는 날이라 아침도 거른데다 건강검진하느라 시간을 많이 빼앗겨서 바빴으므로 더 허기가  졌다

점심을 먹었어도  배가 넘 고파서 저녁시간에 국수가 나와서 다들 조금씩 배고픔을 달래고 나왔으므로 느슨한 마음으로 천천이 식사를 하였다

회사에서 쌓였던 이야기꽃을 피우며 박장대소하고 박수도 치고 건배도 하고..

윗분들 흉도 보면서 그렇게 회포를 풀었다

 

우리팀은 우리회사의 최강(?)인 영업팀인지라 요즘 물량이 조금 줄어서 고민들도 많아 보였다

난 영업관리라 그닥 큰 동요는 없지만...

선두에서 대외적으로 진두지휘하는 팀장은 더더욱 무거운 짐덩어리가 어깨를 짖누를 것이다

 

가볍게 저녁을 마치고 약간 거나하게 취한 사람들은

요즘 대박(?)을 친 드라마 김탁구열풍이 우리2차를 탁구치기로 결정을하였다

탁구 드라마는 아니지만~~~

 

참으로 오랫만에 가보는 탁구장

아마도 2년전쯤에 가보곤 안가본듯싶다

8시30분쯤인데 사람들이 꽤 많았다

퇴근후 운동복으로 갈아입은 사람들같았다

우리들은 모두 회사에서 걍 나왔으므로 옷들이 와이셔츠 차림들이라 좀 불편하였지만 나름대로 편을 갈라서

께임도 하고 즐겁게 땀을 흘렸다

난 정말 오랫만에 땀이 후줄끈 나도록 뛰었다

 

블라우스에 청바지 차림이라 정말 불편하긴 하였지만~~

"스매싱!!~

퐁당퐁당  튀는 공을 따라 이리뛰고 저리뛰고....

역시 땀흘리는건 참으로 즐겁다

온몸이 확 풀리는 기분!!~~

산에 가지 못해서 산이 많이 고팠었는데 탁구 한시간반동안 치는걸로 조금은 만회(?)한 기분이다

 

10시까지만 탁구장을 하므로 우리는 건전한 오락을 끝으로 각자 집으로 흩어졌다

갑자기 행복감이 밀려왔다

가끔 회식은 생활의 활력소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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