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나날이었다(휴가 9~11일)
아가를 데리고 인천 언니집으로
독산동 엄마께 의정부 오빠집으로 ~~두루두루 다녀왔다
제일 뜨거운 여름날 우리아기 고생만 시켰다.
삼촌이 휴가 나온걸 아는지 모르는지..
시골 증조할머님이 팔 부러지셨다는데 가보지도 못하고..
고모님들께서 화가 많이 나신 모양이다
자식노릇 못한다고
아가가 이제는 제법 엄마를 알아보는 모양이다
손에 딸랑이를 쥐어주면 잠시 쥐었다가는 놓친다.
대변은 삼일에 한번씩 보고 잘논다
기분이 좋을땐 한참동안을 방글거리다 이야기를 시키면 대꾸를 한다
너무너무 예쁘고 사랑스런 나의 공주
유모차를 태워주니 얼마나 좋아하는지(7일날부터)
오빠집에서 그네와 보행기를 가져왔는데 그네를 태워주니 방긋 웃는다.
조금밖에 못타겠다
그리고 제손을 빨면서 잠을 청하는 모습은 너무너무 귀엽다
사실 손을 빨면 안되는데..
언니 오빠들이 잘 울지않고 잘논다며 어찌나 칭찬을 하시는지..
순하다고.!!~~
우리 아가는 벌써 회도 먹고 연안부두, 송추, 송도로 여행을 다닌셈이다.
아빠가 어제 출근하였는데 보고싶어서 혼났단다
며칠을 함께 있다가 출근했음이다.
우리 공주님은 효녀란다
엄마 편하게 해주려고 보채지도 않는단다.
거리에 나가서 우리아가보다 예쁜 아가는 보지못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예쁘다.
또릿또릿 시선이 엄마에게로 올때면 깨물어주고프도록 어여쁘다
젖을 먹을땐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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