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잠시 비가 소강상태로 잠잠해져서..
우산을 들고 카메라를 들고 동네한바퀴 둘러보았다
혹시나 아름다운 야생화들을 담을 수 있을까하는 기대를 안고..
가장 먼저 들어온 녀석 우리나라꽃 무궁화..
빗물이 무거워 살짝 얼굴을 가리고 있다
여러가지 모양새로 자유스럽게 있는 녀석들을
하나씩 하나씩 ...
즐거운 나만의 시간
두송이 가 어찌나 어여쁘게 피어있는지..
참 사이좋은 형제다
나방이 잠시 비를 피하려는듯 꽃속에 숨어있다
하얀녀석도 정말이쁘다
몇송이 없어서 단지 두송이만 담았다
여름내내 피고 지고 또 피기를 반복하는 무궁화
출퇴근길에 나를 즐겁게 해주는 꽃길이 너무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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