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날씨..
밤새 이슬비가 이슬이슬..
계속 잔잔하게 내리는 비에 야생화들이 물을 머금었다
니 이름이 쥐고리망초란다
(고맙게도 베토벤님이)
작은녀석을 몇번이나 찍어서 다 버리고
이름은 모르는데 작은 아이가
이렇게 선명하게 내 카메라에
잡혔다는게 신기하기만 하다
작은 나팔꽃도 이슬이
늦둥이 장미꽃이 한송이 외로이
머리에 이고 있는 빗물이 무거워보인다
닭의장풀도 흐드러지게
피었다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싱싱한 야생화들을 보며
싱그럽게 아침을 시작해본다
오늘도 흐릿하게 티미한 날씨.
비가 오려면 시원하게 내려주던지
아니면 화창하게 쨍하고 해가 뜨던지
그러면 참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