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또 추억으로 가는 열차를 탔다
요즘 너무 자주 있는 열차를 또 타고야 말았다
별로 할일도 없이 빈둥거리는 날..
아버님은 어제 MRI 찍고 결과가 생각보다 좋게 나와서인가
일어나보니 벌써 출타하고 안계시고 (몇시에 나가신지 모름)
울 서방님 일하러 나가고(9시20분)
아들은 도서관 간다고 심감한 얼굴로 나가고(9시40분)
둘재딸아이 알바간다고 나가고(10시)
큰딸아이는 어제까지 알바끝내고 월욜부터 개학한다고 오늘과 내일은 푹 쉰다고 뒹굴뒹굴...
난 일찍 빨래며 모든 집안일 완수해놓고 이렇게 불로그질...
어짜피 저녁시간은 좀 더 있어야하니 육아일기 베껴서 올리는것도 실증났고
이제는 또다시 스캔떠서 올리는 추억으로의 타임버신을 타고 슬슬 여행을 시작하려한다
ㅎㅎㅎ
회심의 미소를 짖고..
추석날 ..
엄마가 가족들이 다 모였는데 인사하러 오라며 그를 오라고 했다
내년엔 결혼식도 해야하니..
그래서 ...
그는 가족들에게 인사하고 잠시후 머쓱해진 그는 공원에나 가자고 하였다
그리하여 선택한곳이 경복궁...
번거롭지만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8월 한가위 풍성한날에
조상님들께 차례를 지내는날
한복자태와 기와 지붕과 파란 하늘의 조화
아름답다^^*
잔디밭이 평화로와 보인다
우리 잘 살 수 있겠지...
심각한 얼굴로..
비장한 각오를 하려는듯...
뒤 오른쪽으로 종합청사가 보인다
경회루
환한 웃음이 좋다
민속박물관 입장권
뒤로 민속박물관이 보인다
근정전의 위용이 대단히다
새신랑같아요
아직은 아니지만~~
멋진 사나이
수줍은 여인의 향기..
저 아름다운 13층 석탑
우리나라의 귀중한 보물이지
경회루에서..
미스코리아인줄 착각하는건 아니야??
이리하여 추석날의 추억이 또 하나 만들어졌다
더운데 한복입고 힘들어서 곤욕을 치뤘다는..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기념촬영을 많이 해주었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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