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에 다녀와서 저녁하는데
아들이 주방쪽 베란다를 가리키며 날 불렀다
"엄마!~ 저것좀봐!~~"
(옥상에가서 다른날과 같이 mp3 들으며 머리를 식히다가 무지개를 보고 달려내려온 아들)
어머나 세상에!!~
해뜨는 바로 그 자리에 무지개가..
카메라에 잘 안잡혔지만
넘 기분좋은 무지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무지개가 보인다
희미하게..
나도 덩달아무지개를 보라고
울서방님을 부르고~
전화통화하고 있는 큰딸아이도 부르고~~
둘째딸아이는 친구와 영화보러가서 못불렀다~
참으로 오랫만에 보는 오색빛 무지개가 신기하여
모두모두 불러모으고 싶었다
순수청년 울 아들 덕분에 오색빛 무지개를..
작은 행복감이 밀려온다!!~~
오른쪽으로 휘장을 두른것모양
하늘높이 솟아 있던 무지개가
흔적도 없이 안보인다
실제로는 보였었는데...
저녁식사후 설것이 하고 있는데
"울 서방님 잠깐만 이리좀 와봐!봐~"
지난번에 옥상에 한번 가보더니 자연스레 옥상으로 올라가잔다 ㅎㅎ
아쉬운건 이렇게밖에 표현하지 못했다는것
정말 아름다왔었는데...
하루빨리 디카가 도착해야
아름다운 노을도 표현할 수 있을텐데..
아쉬움이 남는 노을모습이다
달님도 두둥실 떠올라 있었다!~~
별빛은 달빛에 가려서 ..
아들덕분에 무지개도 보고
서방님덕분에 아름다운 노을도보고 둥근달도 보고....
행복한 하루가 이렇게 저물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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