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밖으로 나가고 난 집에 나 홀로..
오늘은 월드컵이 있는날이고 시간은 ...왜 이리 더디가는지..
비가 오려고 뜸을 잔뜩 들이더니 개미오줌만큼 내리다 말고
멀뚱멀뚱 흐리멍텅한 하늘이 원망스럽기만 하다
아버님께서 비오나 안오나 베란다를 몇번씩이나 내다보시더니 이내 옷 갈아입으시고 마실을 가셨다
하루종일 며느리랑 맞대고 있으려니 갑갑하셨을터..
덕분에 나 혼자만의 시간이 몽땅 이렇게 주어졌다
아버님께서 일찍 출타 하시고 아들 학교가고 둘이만 집에 남게 되어 ~~
이게 얼마만이야 ㅎㅎ
기회는 아무때나 오는게 아니니..
울 서방님토욜이라 좀 늦게 출근하는날~~
신혼 기분으로 돌아가 까불면서 찐하게 뽀뽀도 해주고 ㅋㅋ
쉿!~
( 비밀이야 비밀~아버님한테는 비밀이야 ㅎㅎ)
간만에 신혼기분 내는 날보고 울신랑 변태(?)란다 ㅎㅎ
헐;;;
가족들 아침 먹은후 뒷정리하고 빨래해널고 딱히 할일이 없어서 걍 이곳에 또 들어와 앉아 있는나!~~
아무래도 난 블로그 중독인것같아 ㅎㅎ
오늘은 딸아이가 미국에서 새벽 4시출발 비행기라는 소식이 있었고 (지금쯤 마냥 하늘을 날고 있겠지)
1시엔 직원 결혼식이 있어서 잠깐 나갔다 와야하고..
집안일을 찾아서 하려면 얼마든지 널려 있지만 오늘은 걍 이러고 있고 싶어~
옛 엘범을 들여다보다가 스캔을 해서 올려보려고 시도하다가 컴을 바꾼터라 몰라서 아들에게 문자를 했다가 툇짜맞았다
많이 복잡하여 설명하기 곤란하여 공부하는데 방해되서 집에가서 알려준다나 어쩐다나
난 지금이 시간도 많고 딱인데...
화를 내면 내 모양새 우스워질것같고 걍 순순이 알았고 공부에 방해되서 미안타했더니
짜식
"방해는 무슨 ㅋㅋ"
이렇게 간단한 말로 나를 위로(?)해준다
이런 된장!!~~
ㅎㅎㅎㅎ
(내가 찍은게 아니라서 좀 아쉽긴하지만...)
웬지 등대를 보면 희망이 보일것같아서
가져다 놓았다
오늘 월드컵 우르과이전 승리를 기원하며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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