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한가한 토욜~~월드컵 우르과이전 승전보를 기대하며~~가자 8강으로 ^^*

코스모스13 2010. 6. 26. 11:18

다 밖으로 나가고 난 집에 나 홀로..

 

  오늘은 월드컵이 있는날이고 시간은 ...왜 이리 더디가는지..

 

비가 오려고 뜸을 잔뜩 들이더니 개미오줌만큼 내리다 말고

멀뚱멀뚱 흐리멍텅한 하늘이 원망스럽기만 하다

아버님께서 비오나 안오나 베란다를 몇번씩이나 내다보시더니 이내 옷 갈아입으시고 마실을 가셨다

하루종일 며느리랑 맞대고 있으려니 갑갑하셨을터..

덕분에 나 혼자만의 시간이 몽땅 이렇게 주어졌다

 

아버님께서 일찍 출타 하시고 아들 학교가고 둘이만 집에 남게 되어 ~~

이게 얼마만이야 ㅎㅎ

기회는 아무때나 오는게 아니니..

울 서방님토욜이라 좀 늦게  출근하는날~~

신혼 기분으로 돌아가 까불면서 찐하게 뽀뽀도 해주고 ㅋㅋ

쉿!~

( 비밀이야 비밀~아버님한테는 비밀이야 ㅎㅎ)

간만에 신혼기분 내는 날보고 울신랑 변태(?)란다 ㅎㅎ

헐;;;

 

가족들 아침 먹은후 뒷정리하고 빨래해널고 딱히 할일이 없어서 걍 이곳에 또 들어와 앉아 있는나!~~

아무래도 난 블로그 중독인것같아 ㅎㅎ

 

오늘은 딸아이가 미국에서  새벽 4시출발 비행기라는 소식이 있었고 (지금쯤 마냥 하늘을 날고 있겠지)

1시엔 직원 결혼식이 있어서 잠깐 나갔다 와야하고..

집안일을 찾아서 하려면 얼마든지 널려 있지만 오늘은 걍 이러고 있고 싶어~

옛 엘범을 들여다보다가 스캔을 해서 올려보려고 시도하다가 컴을 바꾼터라 몰라서 아들에게 문자를 했다가 툇짜맞았다

많이 복잡하여 설명하기 곤란하여 공부하는데 방해되서 집에가서 알려준다나 어쩐다나

난 지금이 시간도 많고 딱인데...

화를 내면 내 모양새 우스워질것같고 걍 순순이 알았고 공부에 방해되서 미안타했더니

짜식

"방해는 무슨 ㅋㅋ"

이렇게 간단한 말로 나를 위로(?)해준다

이런 된장!!~~

ㅎㅎㅎㅎ

 

 

 

 

 

 

 (내가 찍은게 아니라서 좀 아쉽긴하지만...)

 

 웬지 등대를 보면 희망이 보일것같아서

가져다 놓았다

 

  

오늘 월드컵 우르과이전 승리를 기원하며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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