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와 아버님과 울 서방님과 함께 귀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울 서방님 회사 동료직원 몇명이 신정호에서 삼겹살을 구워먹는다고 며칠전부터 말하더니
오늘 투표끝나고 모이기로 했다고 회비까지 미리 냈다면서 함께 가잔다
나이는 같지않지만 잘 따르는 동생들과 나이많으신 언니한분과 동료직원 몇명 ....
날씨가 넘 좋았고 산으로 가면 좀 더울듯한 그런 날씨다
노릇노릇 구워진 삽겹살..
오전 10시부터..ㅎㅎ
언니가 밥이며 상추 김치 쌈장등 준비해주시고..
귀여운 동생네들이 고기며
과일 음료등 모든 장을 다 보아서
철저하게 준비했다는..
수고많이했어요 이쁜 동생.^^**
쉽지않은 일인데..
귀여운 동생 애교도 만점..ㅎㅎ
형들을 잘 따르는 동생이 참 이쁘다
나도 한컷..
ㅎㅎㅎ
입만 가지고 가서 참으로 많이도
맛나게 먹었다!!~
오전 10시부터 2시반까지 계속
먹고 또먹고
과일도 먹고 쥬스도 먹고
나중엔 상추랑 삼겹살이랑 고추장녛고 싹싹 비벼서
비빔밥까지..
너무 배부르다며 선우씨와 울 서방님
배 두드리며 한대를..
이러시면 안되는뎅..
두 송트리오가 너무 친해서
항상 함께 ..
열심히 고기를 구워주시는 언니..
꼭 우리 큰언니같으시다.ㅎㅎ
배불리 먹고 신정호 주변 이쁜 녀석들을..
사루비아인가?
너무 배불러서 철수해서
호숫가로 이동하기로 했다
다시 느티나무 쉼터로 모두 이동하여
시원한 캔맥주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여전히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신정호
용케도 사람 다 지나가기를 기다려서
느티나무 그늘에서 바라다보이는 호수는
언제보아도 평화롭고
푸근하다
하늘도 푸르고 흰구름도두둥실 떠간다
어느 아주머니가
이쁜 베고니아 화분을 들고
그늘에앉아 계셔서 한컷
꼭 장미꽃을 닮은 꽃이다
꽃은 작지만 정열의 꽃이다
키도 참 작은 녀석인데 이렇게
장미처럼 이쁘게 핀다
집으로 돌아오려다 언니께서 노래방엘 가시고 싶으시다며 노래방엘 가기로 했다
대낮에 노래방에 가기는 난생 처음이다
아시는분 한분이 노래방을 경영하시고 계서서 ...
덕분에 일년만에 노래방엘 갔는데 정말 아는노래가 없어서리..
옛날에 부르던 조용필의"여행을 떠나요" 한곡만 부르고 걍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는....
노래 잘 부르는 사람들 보면 정말 부럽다
분위기 메이커인 사람들....ㅎㅎ
하루종일 즐겁게 놀다가 집으로 돌아와
주차장에 차를 대는데
이 녀석들이 봐달라고..
아직은 엉성하지만 내년엔 더욱더 식구들이
늘어날것이다
몇가닥 안되는 녀석들이 주차장 담벼락 끝가지 길게 심어져 있었다
군데 군데 붉은 장미꽃들이 이곳저곳에서
방글거리고 있었다
오늘도 배부르게 먹고 와서
가족들에게 맛난 저녁을 차려주어야하는데
내 배가 부르니 생각이 없네~~
아버님과 아이들을 걍 대충 차려주기 미안하네~
쉬는날은 항상 특별하게 맛난 음식을 준비했었는데..
구수한 된장찌개나 부글부글 끓여서 소박한 저녁상을 차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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