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

다시찾은 신정호

코스모스13 2010. 5. 16. 16:20

어제종일 뒹굴뒹굴

오늘도 9시까지 뒹굴뒹굴..

정말 방바닥에 엑스레이를 얼마나 많이  찍었는지..

허리가 아파서 더이상 누워있기 힘들어서 ..

정말 이렇게 이틀동안 뒹굴뒹굴 하기는 얼마만인가!!~~

툴툴털고 일어나 신정호로 달렸다

정말 오랫만에 호수가를 걸었다

햇빛이 넘 쨍쨍하여 한여름처럼 더워서...

한바퀴 돌기는 무리인듯..

 

울 서방님은 회사 동료들이 삼겸살 구워먹는다고 전화가 와서 나도 함께 가서 잠깐 놀다가자고 하였으나

입가의 뾰도락지도 창피하고 화장도 안하고 머리도 목욕갈 생각으로 걍 나온터라...

난 혼자서 신정호 감상을 더 하기로 했다

 

그러나 둘이서 걷다가 혼자서 더운길을 걷는다는게 영 퍽퍽하니 심드렁해졌다

결국 초입에서 조금 걷다가 되돌아와 버렸다

다음에 함께  한바퀴 돌아보기로 하고...

 

 

 

아산시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신정호

참 많이 좋아졌다~~

 

 

언제봐도 평화로와 보이는 신정호

 

 

이곳 벤취에 앉아서 도란도란

 대화를 하면 정말 좋을듯...

 

 

자전거 진입금지라는 표지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벌들이 얼마나 이 꽃을 찾아 날아드는지..

내가 잠시 보는 동안에도 몇마리째인지..

 

 

가물었나보다

이 나무가 물속에 잠겨있었는데....

 

 

 

 

 

 이 시가 넘 재미있어서..

 

이런 시를 양족에 많이 전시해놓았다

마음에 와 닿는 시가 참 많았지만

혼자서 시를 읽고 있기가 좀 쑥스러워서..

 

 

 

벌써 숲이 녹색으로 우거져간다

푸른오월이란게 실감나는..

 

 

 

문제!!~

숨은 까치 한마리 찾기..ㅎㅎ

녀석이 폴짝 폴짝 날아다니며 까불대더니 잡혔다  ^^*

 

 

나무뿌리까지 몽땅 잠겼었는데,....

가물어서..

 

 

정자에도 사람들이 김밥을 먹으며 도란도란....

 

 

 

 

저 물속에 물오리떼들이 참 많이 있었는데

다 어디로 간것일가??

 

신정호는 벌써 푸르름의 한가운데 와있는듯..

어느새 계절은 절반을 치닫고있었다

 

 

짦은 시간동안 신정호를 ..

홀로 돌아서 좀 쓸쓸하게..

다음엔 함께 걸어야지..

늘 함께 걷다가 혼자서
걷는다는게 이렇게도 쓸슬할줄은...

결국 홀로 있는 내가 못미더운 울 서방님

삼겹살 세점에 술 석잔을 얻어마시고 내게로 ...

 

싸우나에 가서 시원하게...

저녁은 아까 못 다먹은 삼겹살 파티를 하기로...ㅎㅎ

 

정말 온몸이 개운하게 확 풀렸다

며칠동안 쌓였던 피로가 확 날아가버린듯..

이리도 몸이 가벼울수가..

역쉬 가끔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구나!!~~

재충전완료!!~~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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