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이탄 "~~

 

결혼기념일이라

아이들은 나름대로 모두둘 바빠서 저녁은 함께 먹기로 하고 오늘 하루 온전히 우리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해마다 거의 평일이었는데 올해는 다행스럽게도 일욜..ㅎㅎ

특별히 할 일도 없고하여 아버님과 아이들 모두 시내에 각자 갈데로 내려주고서 천안으로 gogo 씽

 

관련영화 : 타이탄

거대한 신화, 불멸의 영웅이 깨어난다

신들의 왕 제우스(리암 니슨)와 그의 전지전능함을 질투한 지옥의 신 하데스(랄프 파인즈) 사이에서 일어난 전쟁으로 인해 인간세상이 혼란과 고통을 겪게 된다. 이에 아버지 제우스에게서 물려 받은 강인함과 인간인 어머니에게서 물려 받은 자비로움을 갖춘 영웅 페르세우스(샘 워싱턴)는 인간들을 구할 수 있는 절대적인 힘을 얻기 위해 금지된 땅으로 떠난다. 천마(天馬) 페가수스를 탄 채 군대를 진두 지휘한 페르세우스 앞에는 전설의 메두사를 거쳐 해저괴물 크라켄까지 험난한 여정이 예고되는데…

 

네이버에서 발췌~~

 

아바타 후에 또 3d 영화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

현란한 전투장면이 바로 눈앞에서 리얼하게 ...

줄거리는 신화를 바탕으로 해서 현실성은 없지만 눈이 호강을 하는 영화다

옆에서 그이는 잠시 졸더니 액션씬이 펼쳐지니 정신없이 몰입(?)한다

영화가 끝나고 재밌었느냐고 물었더니 "엉 참 재밌더라!~" 하는거였다

조는걸 내가 옆에서 본걸 모르는가보다 ..ㅎㅎ

 

그리고 출출하니 점심시간

무얼먹을까 먹자골목을 뒤지다 휴일인지라 문닫은곳이 많아서 고르기가 참 애매하였다

모처럼 분위기있는 레스토랑에 갈까 했는데 시외로 나가면 모를까 순전히 고기집들뿐...

두어바퀴 돌다가 처음에 우리 저기갈까 ? 했던 "양자강" 이라는 정통 중화 요리집에 들어갔다

날이 날이니 만큼 난 중화요리 짬뽕이나 짜장면은 먹기 싫었는데...

 

근데 울 서방님 한턱 거하게 쏘려나보다

코스요리를 시키는게 아닌가!!~

 

덕분에 ...

맛난 중화 정통요리를 ...ㅎㅎ

 

 

 

 

다음은 갤러리아백화점엘 소화도 시킬겸 가보자고 했다

생각지도 않게 아이쑈핑을 하는가 싶더니

나에게 꼭 어울릴것 같다며 파란색 봄 점퍼와 속에 입는 하얀 레이스달린 탑을 골라주는게 아닌가!!~

살다보니 이런날도 다 있네..!!~~

 

 

 

 

 

 

 

계획했던일이 아니기에 난 넘 즐거워서 콧노래를 불렀다

"그렇게도 좋아?!~" 하면서 자기도 즐거운가보다

 

그리고 계획에 있던 목욕을 하고 시장을 봐서 룰루랄라...

good!!~

 

지금 아침에 시내에 내려놓았던 곳으로 아이들 데릴러 한바퀴 돌고 온다며 나갔다.

 

 

 

 아이들 데리러 나간 울 서방님 함흥차사라..

그러더니 저녁준비를 완벽하게..ㅎㅎ

 

큰딸아이 알바비 나왔다고 한턱쏜다며 ...ㅎㅎ

(벼룩 간을 내어먹지..)

아버님은 두루치기로 미리 저녁을 차려드린 상태라 안심하고

저희들 좋아하는 피자두판

(불고기, 치즈크러스터)

치킨 (양념, 후라이드)

콜라...

녀석들 그 많은 음식들을 맛나게도 후딱 먹어치운다..ㅎㅎ

우리들은 맥주와 소주(쏘맥)

 

정말 이번 결혼기념일 제대로 했다..

이렇게 복터진 결혼기념일은 첨인것같다

 

근데 속이 쫌..

부글부글..

역시 우리나라 사람은

보글보글 끊는 된장찌개가 최고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