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게 웬 일인가!!~~
그때가 마지막 눈인줄 알았는데..
아직 한겨울의 아름다운 정취를 물씬 풍기는 눈이 다시 재회를신청하다니..ㅎㅎ
어젯밤에 퇴근무렵 (20:00)
눈송이가 엄청 크다 ^^
시작은 이러했으나 그칠줄 알았던 눈이
아침이 되니 ..
온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
아침에 베란다 너머로 ..
이게 무슨 3월의 풍경이란말인가!!~~
다시한번 3월의 크리스마스를 만끽해 볼까나!~
그림처럼 부드러운 색채도 아름다움의 극치다 ^^
과연 인간의 힘으로 이렇게 파스텔톤의
눈온 세상을 표현할 수 있을까?
너무도 아름다운 설경에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카메라 셔터를 계속..
울 서방님 얼른 출근하자며 채근한다 ㅎㅎ
기차가 다니지는 않지만 기찻길도
나름대로 분위기에 일조를 하고..
뒷쪽 베란다에도..
저쪽 과수원의 모습이 운치가 있네~
정말 어찌 이런 횡재가..
이 봄날에 ㅎㅎ
서서히 동이 트려한다
인삼밭 거적들도 오늘은 풍경화가 된다 ㅎㅎ
동네 저편 야산뒤에 무엇이 꿈틀거린다
서광이 비친다~~
드뎌 !!~ 붉게 물든 동력하늘!!~~
아!!~~ 멋지다
아름답다^^&
무슨 저렇게 큰 탑이 잡히나??
그러고 보니 언제부턴가 있었던것같아..
아이들 놀이터도
자동차도 두터운 눈이불을 다시 덥어 입었다 ..
햇님 방긋 웃으며
잠시후에 다 녹여버릴테다 !!~
하며 고개를 내민다
햇님이 다 녹여버리기전에 내 블에 올려놓아야지..
차를 타러 가면서도 계속 사진을..ㅎㅎ
작은 연못에도
물속에서 개구리가 나오려다 다시 숨바꼭질 하겠네~~
과수원 울타리 무궁화나무도
꽃필 그 날을 위해 겨울 눈꽃으로 잠시 갈아입었네~
꼭 목화밭에 활짝핀 목화송이같아 ~
대추나무위에도
힘없어 휘어져 있는 작은 나무들..
음지에는 더 두터운 눈이불이..
벗꽃나무에도 이리 아름다운 눈꽃이..
흡사 흐드러진 벗꽃처럼 ..
빛을 받아 더 아름다운 거리..
일부러 사진 찍으려고 회사까지 차를 타고 가지 않은게
정말잘한것같다
넘 이쁜 아침 풍경을 맘껏 누릴 수 있으니..
눈속의 겨울풍경 제대로네 ~!!~~
일렬로 줄지어 서있는 과수원의 나무들이 엣찌(?) 있다 ㅎㅎ
이 모퉁이를 돌아서면 차도인데 ~
한컷을 더 날려본다
이제 차들이 엉금엉금 기어서 출근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여기서는 사진을 더 이상 찍기가 미안해서 그냥 걸어서..
발목가지 덥히는 눈을 뽀도독 뽀도독 밟으며~
눈이 와서 온 대지를 눈이불로 덥어서일가
완전 무장하고 출근했는데 별로 춥지가 않다
경치는 한겨울인데
날씨는 봄날이네..
오늘도 출근길에 전쟁이..
아직 한명도 출근하지 않은걸 보니 예상보다 더 심각하게 거리가 빙판길인가보다
이제 슬슬 업무준비를 해야겠다
맘것 이 아침을 즐기고 있으려니
햇님은 저만치 올라와 찬란히 빛나고 있다
커피향이 오늘다따라 넘 좋다!!~~
음악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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