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생각하면 눈물부터 핑 돈다
나를 늦게 낳으셔서(37세에)난 항상 부모님 늙으신 모습만 보며 살았다
초등학교때 운동회때도 한복입고 점심을 싸오신 엄마...
다른 아이들 엄마는 참으로 젊디 젊은 분들이어서 참으로 부러움이 많았었지..
그래도 소풍갈때도 꼭 따라다니시고 열심으로 늦게 낳은 딸아이를 지극정성으로 키워주셨는데...
언제 사진일까?
나 어릴때 아버지는 참으로 엄하셨다
그래도 혼내시는건 소리만 지르실뿐 ...
역사에 능하셔서 티비에서 사극이 나오면
그 사극에 얽힌 야사까지 시원하게 이야기해주시곤 했었는데..
드라마 보다 야사가 더 재밌다는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난다
항상 부모님 걱정을 끼쳐드려서 얼마나 죄송하던지..
IMF 때 힘들어서 2년동안이나 함께 살게 되었을때~~
손주들하고 함께 살게 되셨다고
사람사는것 같다고 ..
따뜻하게 보듬어 주시던 부모님
엄마!~
아버지!!~~
보고싶다 !~
보고싶다!!!!~~~~
보고싶다!!!!~~~~~~~
아버지는 83세에 돌아가셨고
엄마는 아버지 돌아가신 충격에
바로 그 다음해에 돌아가셨으니~
두분이 동갑이시니
엄마가 1년을 더 사신것이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에
정신 혼미하신 상황에서도
엄마를 부탁하시는걸
잊지않으셨다
항상 부모님게 걱정만 끼쳐드렸던 딸...
이제 걱정마시고 편안히 잠드시라고
씩씩하게 잘 살고 있다고
하늘에 계신 부모님께
꼭 전해드리고싶다
엄마 !~
아버지!!~
사랑해요 !!~ ^^*
'추억~ 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모님 전상서!!~막내랑 셋째랑 (0) | 2010.03.28 |
---|---|
내 가족 ^^*(둘째언니 아들 결혼식 2006. 4. 25) (0) | 2010.03.27 |
외암리^^*(2월 14일 설날) (0) | 2010.02.16 |
가족(2009년 12월 12~13) 망년회라 이름지을까~~~ (0) | 2009.12.16 |
칠갑산 장승공원 ~~~ (0) | 2009.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