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가족

보고싶은 엄마 어버지!!!~~

코스모스13 2010. 2. 25. 21:19

부모님을 생각하면 눈물부터 핑 돈다

나를 늦게 낳으셔서(37세에)난 항상 부모님 늙으신 모습만 보며 살았다

초등학교때 운동회때도 한복입고 점심을 싸오신 엄마...

다른 아이들 엄마는 참으로 젊디 젊은 분들이어서 참으로 부러움이 많았었지..

그래도 소풍갈때도 꼭 따라다니시고 열심으로 늦게 낳은 딸아이를 지극정성으로 키워주셨는데...

 

 

 

 

 

 

 

언제 사진일까?

 

나 어릴때 아버지는 참으로 엄하셨다

그래도 혼내시는건 소리만 지르실뿐 ...

 

역사에 능하셔서 티비에서 사극이 나오면

그 사극에 얽힌 야사까지 시원하게 이야기해주시곤 했었는데..

드라마 보다 야사가 더 재밌다는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난다

 

항상 부모님 걱정을 끼쳐드려서 얼마나 죄송하던지..

IMF 때 힘들어서 2년동안이나 함께 살게 되었을때~~

손주들하고 함께 살게 되셨다고

사람사는것 같다고 ..

따뜻하게 보듬어 주시던 부모님

 

엄마!~

아버지!!~~

보고싶다 !~

보고싶다!!!!~~~~

보고싶다!!!!~~~~~~~

 

아버지는 83세에 돌아가셨고

엄마는 아버지 돌아가신 충격에

바로 그 다음해에 돌아가셨으니~

두분이 동갑이시니

엄마가 1년을 더 사신것이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에

정신 혼미하신 상황에서도

엄마를 부탁하시는걸

 잊지않으셨다

 

항상 부모님게 걱정만 끼쳐드렸던 딸...

이제 걱정마시고 편안히 잠드시라고

씩씩하게 잘 살고 있다고

하늘에 계신 부모님께

꼭 전해드리고싶다

 

엄마 !~

아버지!!~

사랑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