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친정가족들을 만나는날....
둘째 언니가
"모두 우리집으로 오렴 !!~^^* "
말 떨어지기 무섭게 동생들은 언니네 집으로 GOGO 씽
부모님이 돌아가시니 만날기회가 자꾸 줄어들어서 만나기가 쉽지 않다
아이들은 모두 안 따라나서고...
왼쪽 끝에 울 서방님이 물끄러미 쳐다본다 ㅎㅎ
안개처럼 살짝 가리니 더 멋져보인다 ^^*
큰언니네 가족은 자녀세명과 함께 미국과 캐나다로 이민을 가서
둘째 언니가 맏이가 되었다
둘째 언니 손자^^*
말도 잘하고 얼마나 귀여운지...
아이는 조용한집안을 온통 웃음꽃이 활짝 피게 해주었다
조카가 아들을 안고 너무나 행복한 표정으로....
울 아들도 저렇게 어릴때가 있었는데..
과거형으로 되어버린 우리 아이들의 어린시절이 떠오른다 
정말 오랫만에 만난 언니 형부 오빠 .......
밤새워 가며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 하며 회포를 풀었다
망년회라 하면 넘 빠른가!!~
세월이 간다
부모님은 돌아가셨지만~~~
새생명이 또 태어나고..
우리 아이들도 머지안아 결혼을 하게 되겠지...
돌아오는길에 시누이 남편이 개성공단에서 다니러 오셨다기에
잠시 들러서 점심을 먹고 바쁘게 바쁘게 1박2일의 서울 나들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이들은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제 자리에서 잘 하고 있었다
우리 아이들이 정말 많이 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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