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왔어요 ^^*

오랫만에 눈다운눈(?)이 왔다 ㅎㅎ

어제밤에는 이렇게까지 내리지 않을것 같았는데..

상황은 밤새 바뀌었던 것이다 ..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이상황에 역사는 무슨 맞지 않는 비유를 ,,ㅎㅎ)

출근길에 온세상이 하얗게 변해있어 넘 즐거웠다

울 서방님은 길 미끄럽다고 야단이났는데...

철없는 아내는 좋다고 난리났네 ^^*

회사에 내려주고 조심조심 출근하는

서방님 차를 보면서도 난 좋아라 사진을 마구 찍었다 ㅋㅋㅋ

 

 

 

모자를 뒤집어 쓰고 살금살금 걸어가는 어느 주부를 살짝 뒤에서 비겁하게 ㅎㅎㅎ

 

 

가로수도 온통 새하얀 옷으로 갈아 입고 ..

 

 

 제법 많이 큰 강아지가 밖으로 나와서 돌아다니다 나를 발견하더니 숨어버렸다

 

 

회사 화단에도 함박꽃을 피운 작은 나무

 

 

추워서 밖으로 못나온 강다지 다섯마리...

어미등이 보이는데 어미는 얼어붙은 밥을 먹고 있다가

새끼가 먹으려니 으르렁댄다

(눈이 내려서 밥이 얼어붙었는데도 ..~~)

똑똑한 어미인데도 먹을것 앞에서는 ㅎㅎㅎ

 

 

 

개구장이 같은 강아지의 다양한 표정들..

 

 

 

 

 

 

저기 한번 내려가볼까?

다른녀석이 내려가있네 ~^^*~~

 

 

아까 도망가더니 녀석이 눈을 집어먹고는 이쁘고 귀여운 모델이 되어 주었다 ㅎㅎ

 

 

솜사탕처럼 맛있어보이는 눈...

 

 

아무도 걷지않은 길이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