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이들

신풀의 위력~~:::~~~

코스모스13 2009. 11. 13. 12:48

 

 

 

 

 

 

우리집에는 그 녀석이 찾아오지 않을줄 알았는데...

 

확진은 아니지만 둘째녀석이 열이 많이 나고 머리도 깨질듯 아프고 기침나고 ....

(지난수욜밤에)

 

학교도 못가고 하루종일 잠자고도 열이 식지 않아 퇴근후에 응급실로...

(지난 목욜밤에)

진찰결과 독감의 일종인데 ~

신풀 의심환자라는 판정을 내려주었다

좋일 아무것도 못먹어서 수액을 두어시간동안 맞고 주사맞고

타미플루 약처방 받아서.....()

신플이 아니라면서 그 약은 왜(?).....

 

 

약이 엄청 독한가보다

식후 밥먹고 약 먹으면 잠을 계속 자고 또 자고....

다음날

아직 헬쓱한 딸의 모습을 뒤로하고 출근하였으나 마음은 온통 집으로 가있었다

 

"엄마 나 괜찮은것같아..."

퇴근후 얼굴이 좀 밝아진 딸을 보니 넘 기뻤다

딸아이는 낼 학교에 가고싶다고 할정도로 좋아졌다

그러나 병원에서 소견서에 신풀 약처방을 받았으므로

5일동안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약도 다 먹어야 한다는 처방을 외면하면 안되니 그냥 쉬라고 했다

팔팔한 아이가 집에서 5일동안 있는다는게 쉽지 않은모양~~~

 

가족들이 옮을까봐(신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노심초사 ~

김치부터 ~~반찬을 따로 먹게하니 녀석은 왕따된 기분이라며~~

언제까지 이래야 하느냐고 심술을 부렸다

(신플도 아니라면서....) 

그러나 어쩔 수 없는일.....

 

일욜까지는 집에서 칩거해야하는 둘째딸아이가 좀 안되보인다 ^^*

 

"엄마 나 오늘 알바 가도되?"

하는 딸아이에게 매몰차게

" 다른사람에게 피해끼치면 안되니 그냥 집에 있어!!~~"

("내가 뭐 신종플루야??!!~~)

하면서 볼멘소리를 한다

 

실망한듯한 딸아이 목소리...

힘이 바져서:::::&&&&&&&&:::::::

 

"나 정말 답답하단 말이야!~

전화 끊어요!!~"

 

어쩔 수 없는 상황

 

 (상황종료 ㅎㅎㅎ~~~~)

 

'사랑하는 아이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겸둥이 둘째 딸아이 ^^*  (0) 2010.02.17
내 큰딸이^^*  (0) 2010.02.13
가을은 결실의 계절 ^^*  (0) 2009.09.11
2009 8월 3일~4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0) 2009.08.07
아이들과 함께 ^^*  (0) 2009.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