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2021년2월22일 어머니~계란찜

코스모스13 2021. 1. 22. 21:17
변함없이 하회탈 웃음으로
맞이해 주시는 어머니
난 어머니랑 함께 점심으로
짜파게티를 먹으려고
짜파게티 두개
후식으로 먹을 사과 귤을 챙겨들고 왔다
지난번에 짜파게티 끓여 드렸을때
짜장면보다 더 맛있다고 하셨었다

근런데 어머니
내 손에 들려있는 것들을 보시더니
뭘 이렇게 많이 가져오느냐시며
'오늘은 쌀뜨물 받아놓은것으로
계란찜을 해서 밥 먹자!'
하신다

일전에 막내아드님 손자가 왔을때 어머님이 해주신
계란찜이 인기만점이셨다는 말씀 하실때
나도 한번 그 계란찜 먹고싶다고 했던 말을
기억하신모양~~

일단 들기름 한큰술
계란 세개
쪽파송송
맛소금 조금
받아놓은 쌀뜨물
함께넣고 잘 저은다음
큰냄비속에 물 붓고
계란풀은 그릇을 넣고
중탕으로 끓이라신다

부글부글
끓으면 한번 저어주고
계란 익을때까지 불 줄이고
기다리면 ~끝

입안에서 살살 녹는 계란찜
속살이 부들부들
어찌 이리도 맛있을까!!

어머니표 계란찜
넘 맛있는 점심
아!!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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